자신이 근무하는 중학교의 여학생 몰카를 찍은 교사가 경찰에 체포됐다고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14일 보도했다.

마츠모토경찰은 13일 공립 중학교 교사 모모세 히로시(54)를 아동매춘·포르노금지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모모세는 지난 2월 시오지리시의 시립 중학교에서 여학생의 알몸을 동영상으로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모모세는 지난 2월 교내 상담실에서 여학생에게 "새로운 체육복을 만든다며  

새 체육복을 입은 모습을 촬영하겠다"고 거짓말을 한 뒤 이전에 근무하던 학교의 체육복과

수영복을 입도록 지시하고 옷을 갈아입는 장면을 몰래 숨겨둔 카메라로 촬영했다.

몰카에 사용된 비디오와 비디오카메라는 학교 비품이었다.

해당 학생의 부모가 지난 2일 몰카를 의심하는 학생의 이야기를 듣고 학교에 항의했지만

모모세는 "옷을 입은 모습만 촬영했다"고 억울함을 호소하며 지난 3월 스스로 교사직에서

물러났다.

 

하지만 경찰은 "선생님이 학생의 수영복 차림을 찍은 것 같다"라는 익명의 제보를 받고 수사에

착수해 지난달 28일 용의자의 PC를 제출받아 삭제된 동영상을 복원시켰다.

경찰측은 현재 모모세가 범행을 순순히 인정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네티즌들은 막장인 교육계 현실이  일본이나 우리나라나 차이가 없다며 강력한 처벌이

뒤따라야 할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Posted by 새날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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