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경찰이 수사과정에서 무고한 여성을 성폭행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있다.

 

전남 여수경찰서는 17일 자살사건을 타살사건으로 몰아 무고한 여성을 성폭행하고

수천만 원을 뜯어낸 혐의(독직 폭행)로 전남지방경찰청 수사과 소속 박모 경위(45)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 경위는 2008년 3월경 전남 여수시의 한 아파트에서 A 군(당시 16세·중3)이

떨어져 숨진 사건을 조사하면서 당시 A 군의 과외교사였던 40대 초반의 B 씨(여)에게

“당신이 밀어서 추락사시킨 것 아니냐”고 협박해 이를 미끼로 성폭행하고 7000만 원을 뜯어낸

혐의다.

 

또 2009년 3월경 불법 사채업자 최모 씨(40·구속)에게 현금 1억5000만 원을 투자해 이자로

약 4000만 원을 챙긴 혐의도 있다.

 

조사결과, 박 경위는 최 씨의 불법 사채 영업 사실을 안 박 경위가 사채 시중 이자는 월 2.5%이지만 자신에게는 이자로 월 5%를 달라고 요구한 사실이 확인됐다.

 

박 경위는 조사과정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최근 금융감독원 신고로 수사에 착수해 두 사람이 2006년부터 사채 동업을 했던 것으로

보고 계좌추적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6년 동안 두 사람간 3억원 정도를 거래내역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찰 조사를 받던 박 경위는 행방을 감췄다가 지난 16일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충격적인 사건이라며  이런 경찰때문에 묵묵히 시민을 위해 일하는 경찰까지

욕먹고 있다면  엄중한 법의 심판을 요구했다.


Posted by 새날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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