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 성폭행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있다.

그룹 룰라 출신 가수 고영욱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한 여성 3명 중 2명이

소를 취하했다.

25일 한 매체는 고영욱이 이들과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으나 이는 일부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고영욱의 최측근은 25일 이데일리 스타in에 “미성년자 간음 혐의로 최초 고소장을 접수한

김 모(18) 양 외 나중에 추가로 고소한 2명이 일방적으로 소를 취하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측근은 “고영욱은 김모 양 외 이들 2명의 연락처도 모르거니와 사건 발생 후

만난적도 없다”며 “당연히 합의금 역시 없다”고 설명했다.

측근은 “나도 모르는 합의가 있었다는 보도가 나와 당황스러웠다”며 “최측근이라는 사람은

실제 고영욱의 일을 돌봐주는 이가 아닌 연예인 동료인 것으로 추정되는 데 아마도 이야기가

와전된 것 같다”고 전했다.

 


고영욱 측에 따르면 이들 2명은 검찰이 증거불충분 등의 이유로 경찰의 구속 영장을

기각하는 등 이득을 취할 것이 없다고 판단되자 소를 취하한 것으로 보인다.

 

만약 고영욱이 무혐의 처분될 경우 오히려 무고죄 및 명예훼손 혐의로 그들에 맞대응할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지난달 3일 경찰은 고영욱을 미성년자 간음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하지만 이 사건은 검찰에 송치된 지 두 달여 동안 기소되지 않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앞서 서울서부지방법원은 미성년자 간음 혐의를 받고 있는 고영욱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

검찰의 사전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법원은 “피의자가 수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고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우려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현재 고영욱은 칩거상태로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하고 검찰 수사에 성실히 응하고 있다.


Posted by 새날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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