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의 지팡이 경찰이 피해자 입에 양말을 물려 논란이 일고있다.

 

 

인천 지구대의 한 경찰관이 피의자가 난동을 부린다는 이유로 피의자 양말을 벗겨 입에

갖다대 물의를 빚고 있다.

7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남동경찰서 구월지구대 A경사는 지난달 29일 오전 1시15분께

지구대에서 폭행 피의자 B(27)씨가 여러 차례 침을 뱉자 B씨의 한쪽 양말을 벗긴 뒤 B씨의

입에 갖다댔다.

B씨의 삼촌은 "폭행사건에 휘말린 '조카가 억울하다며 수갑을 풀어달라고 요구했지만

경찰이 들어주지 않자 침을 뱉었다'고 한다"며 "양말로 피조사자 입을 틀어막는 경우가 세상에

어디 있느냐"고 항의했다.


경찰은 "B씨가 연행되는 순간부터 계속 욕설을 퍼붓고 지구대에서도 난동을 부려 수갑을

채웠다"며 "B씨의 얼굴에 침이 묻어 양말로 닦아주려고 했던 것 뿐"이라고 해명했으나 

논란이 불거지자 지구대 경관들을 대상으로 감찰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한편 네티즌들은  난동을 부리는 피의자도 문제지만  기본적으로 인권에 반한 경찰조치는

잘못된 일이라며 해당경찰에 대해 강력한 징계를 요구했다.


Posted by 새날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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