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얄팍한 상술이 만들어낸  국적없는 DAY 행사로 하루종일 특정 과자가 몸살을 앓은날
삶을 비관하고 자살한 일가족의 뉴스가 우리를 슬프게 한다.

11일 낮 12시55분께 경북 고령군 김모(71.여)씨의 주택 안방에서 김씨와 아들(41), 또다른 아들(39)이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발견 당시 이들 3명은 이미 숨진 상태였으며 주방 가스레인지 위에 연탄이 얹혀있고
방안에서 유서가 발견됐다.

숨진 김씨가 일하던 인근 식당 주인은 "김씨가 식당에 나오지 않아 집에 가보니 문이 잠겨 있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바깥에서 침입한 흔적이 없고 유서에 처지를 비관하는 내용이 적힌 점 등을 토대로 이들이
숨진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최근들어  빈곤을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으로 자살하는 사람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사회문제가
되고있다.
얼마전 장애 아들을 위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부정을 바라보며  많은 사람들이 가슴아파 했었는데
가족동반 자살등 지속적인 빈곤자살 급증으로  경제양극화가 만든  빈곤의 그늘이 얼마나 심각한지
다시한번 알수 있다.

자살은  남아있는 가족과 이웃에게도 정신적인 고통과 상처를 남기는등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공동의 문제로 인식하고 자살방지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이번 일가족 동반자살과 관련해서  사회안전망이  제대로 가동되었는지 반드시 확인과 점검이
필요하다.
그동안 MB정부는  소외계층지원과 복지확대를 내세운  친서민 정치를 기회가 있을때마다  홍보했었다.
이번에 생을 마감한 가족에게 정부가 실질적 도움을 주었는지  위기의 가정을 돕기위해 무엇이
부족했었는지 반드시 문제점을 찾아내 제2 제3의  가족동반 자살이 나오지않게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G20 정상회담 그늘에 가려 안타까운  가족의 죽음이 묻혀 버리고 있다.
G20 정상회담  개최국으로서  우리나라가 정말  선진국가인지 되돌아 볼수밖에 없는 현실들이 
우리의 마음을 씁슬하게 하는것은  정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복지의 사각지대가 경제 양극화의
심화로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반증하고있어  국민들 마음을 무겁게 한다.





추천과 구독은 글을 쓰는 블로거에게 큰 힘이 됩니다.


Posted by 새날이 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