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수영 올림픽 영웅 마린보이 박태환의 홈쇼핑광고 출연소식이 전해지며  대한수영연맹을 비난하는 네티즌들의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

 

 

조선닷컴 보도에 따르면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3일(한국시간) ‘수영영웅의 대우에 관한

팬들의 분노’란 제목으로 건강식품을 판매하는 홈쇼핑에  출연한 박태환의 이야기를 전하며 대한

수영연맹의 올림픽 포상금 미지급 논란, 박태환이 자비를 들여 호주 전지훈련을 진행한 일들을

상세하게 보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의 ‘마린보이’가 건강 보조식품을 파는 홈쇼핑 채널에 약 한 시간 가량 출연했다. 이런 형태의 출연은 보통 돈이 필요할 때 하는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또한 “수영연맹은 박태환에게 2012년 런던 올림픽 은메달에 대한 상금 약 5000만원을 지불하지 않았다”며 “현지 언론과 네티즌에 따르면 박태환이 수영연맹이 주최한 행사에 참여하지 않는 등 일정 문제로 갈등을 빚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박태환이 지난해 9월 주요 스폰서였던 SK 텔레콤과 계약 연장에 실패함으로써 새로운 스폰서를 찾는 데 고전하고 있다며, 얼마 전 호주 전지훈련을 자비로 다녀왔다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박태환이 지난 15일 한 홈쇼핑의 건강기능식품 TV 광고 방송에 출연하자 네티즌들은 “우리나라 스포츠는 선수를 위한 게 아니라 협회를 위해 존재한다”며 수영영웅을 제대로 대접할 줄 모른다며 대한수영연맹을 향해 비난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그럼에도 박태환은 여전히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박태환이를 칭찬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박태환 홈쇼핑 알바는  국가망신이라며 선수를 위한 수영연맹이 아닌  대한수영연맹은 해체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Posted by 새날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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