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재판부에 일갈 콘돔착용했는데

성폭행과 성추행 혐의로 징역7년형이 구형된  방송인 고영욱이 무죄를 주장했다.

 

검찰은 27일 서울 서부지법에서 열린 결심공판에서  성폭행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 또 같은 범죄를 저지른 점을 고려하면 초범이고 공소 내용이 가볍다고 해도 실형이 불가피하다”면서 징역 7년의

중형을 구형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범행 횟수, 피해자 연령, 수사 중 추가 범행한 사실, 피해자와의 관계 등을

종합 고려해 성범죄의 습벽 및 재범의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된다”면서 고영욱에 대한 전자발찌

부착명령을 청구했다.

검찰의 구형을 묵묵히 듣고있던 고씨의 변호인은 첫 고소가 경찰의 권유에 따라 이뤄졌다면서

고소 경위에 의혹을 제기했는데 사건 당시 고씨가 위력을 사용하지 않았고 사건 이후에도 여성들이 고씨에게 계속 연락을 해온 점을 들며 고씨의 무죄를 강력히 주장했다.

변호인은 변론을 통해  “지난해 3월 고소된 첫 사건은 당시 용산경찰서에서 학교폭력을 수사 중이던 피해 학생의 친구 아버지가 고소를 권유하면서 이뤄진 것”이라면서 “이 사건은 결국 검찰에서 무혐의 결론이 났지만 이후에도 계속 고소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또 “성관계 중 고씨가 피임기구를 착용했고 사건 이후에도 일부 피해자는 고씨에게 자주 연락을 해왔다는 점 등을 보면 상식적으로 강제로 성관계가 이뤄졌다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고영욱은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절대 강제성이 없었다는 점을 재판부가 판단해주시길 바란다며  말을 아꼈는데 네티즌들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수있냐며  진심으로  자기잘못을 인정하고 선처를 호소하는 것이 용서를 구하는 길 아니냐며 일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