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축산농가를 초토화시킨 구제역앞에 정부가 마침내 무릎을 끓었다.
구제역 확인 한 달만에 정부가 구제역을  국가재난으로 선포한 것이다.

위기 경보를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높이고 범정부 차원에서 총력 대응하기로  하는등
가축질병으로 국가 재난 상황인 심각 경보가 내려진 것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있는 일로
그만큼 지금의 구제역상황은 통제불능으로 축산농가의 기반을 무너트릴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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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구제역발생으로 지역경제를 비롯해 축산농가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가운데
살처분하는 가축에서 발생하는 침출수와  구제역 예방에 따라 살포되고 있는 소독약에 따른 2차적인
피해가 우려되고있다.

살처분해서 매립하는 가축에서 발생하는 침출수는 인근 지하수와 하천을 오염시키고 있고
구제역 차단을 위해 사용하는 소독약과 생석회 또한  무차별적으로 살포되어 인근지역을  오염시키고
있어 구제역 예방을위해 사용한 약물로 인한 2차감염이나 독종세균의  출현이 우려되고 있는등
정부의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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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발생과 관련해 설마했던 일이 현실이 되어버렸다.
초기 구제역 발생시 완벽하게 대응하지 못한 결과로 구제역의 안전지대가 사라져 버렸다.
자식같은 소를 살처분하는 농민도 울고 자신의 운명을 알아버린 소도 우는 비극이
지금 축산농가에서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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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둥지둥 구제역의 꽁무니를 쫓아 다니다 결국 일을 키워버린 정부를 바라보며
농민들은 실의에 빠져 버렸다.

매년 되풀이 되고있는 구제역 발생에 대한  정부의 근본적인 대응부재가 농민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하고 있는 가운데 사전대응과 사후대응 모두 실패한 정부의  위기관리능력의 개선이 시급히
요구되고있다.

언제까지  같은 상황을 되풀이 해야하는지 정부의 위기관리능력의 부재를 질타하는  농심을
정책당국은 간과해서는 안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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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새날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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