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TV보기가 무섭다는 사람들이 늘고있다.
TV를 통해 전해지는 뉴스들이 온통 우울한 얘기들뿐이고
더우기  구제역에 AI 그리고 신종플루까지 창궐하고 있다는 보도에 
더욱 마음이 움추러드는게 사실이다.

가축을 관리하는 농림수산식품부가 패닉상태에 빠져버렸다.
전국을 뒤덥은 구제역에 이은 AI창궐로  방역업무가 마비될 지경이다.

구제역에 이어 AI마저 급속도로 확산될 기세여서 방역을 하는  현장 직원들은
숨이 턱에 차오를 지경이다.

특히 가축을  현장에서 살처분하고 있는  공무원들의 고통이 극에 달하고있다.
살처분을 앞두고 자신의 운명을 아는지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동물들의 모습은
사람과 다를바가 없어 사람과 교감해오던 동물을 살처분하며 정신적인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공무원들이 속출하고 있다.

또한 가축들만 질병에 노출된것이 아니다.
최근에 30대의 건강한 남성이 신종플루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질병관리본부가 긴장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이미 계절성 독감수준의 질병으로 분류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으나
사람들의 기억에는 아직도 신종플루의 악몽이 남아있어  불안감을 더하고 있다.

대한민국이 창궐하는 질병때문에 고통받으며 신음하고 있다.
더우기 뚜렷한  해결책이 없다는 사실이 국민들의 불안감을 더하고 있다.

구제역과 AI발생으로 축산농가는 인적이 끊기고 농심은 타들어가고 마을은  무인도처럼 고립되었다.
열심히 살아온것밖에 없는데  왜 이런일이 생기는지 모르겠다는 농민의 말처럼
농촌을  초토화시키고 있는 구제역과 AI가 너무나 원망스러운게 사실이다.

전국을 휩쓸고 있는 구제역과 AI피해금액이  역대 최고금액를 기록할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더이상 살처분할  땅도 없다는  현장요원들의 목소리에서 피곤함과   절망감이 묻어난다.

사람과 동물을 가리지 않고 질병이 창궐하고 있지만 이제 더이상 물러설곳이 없다.
하늘만 원망하고 있기에는  농민들의 피해가 너무나 크다.

지금은  사즉생(死卽生)의  각오로 사전예방의 실패를 거울삼아  관계당국의  총력적인 예방활동이
마지막 희망이고 그 무엇보다도 절실히 요구되고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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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새날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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