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매를벌고있다.
KBS에서 모금운동을 벌여 논란이 일고있는  국군장병을 위한 발열조끼 모금과 관련해
국방부의 입장을 밝힌 글을 아고라 게시판에 올렸는데   성난 네티즌들의 질타가
쏟아지고있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국방부는
발열조끼 성금모금과 관련해
국방예산을  전력증강분야에  우선 지원할수밖에 없는 상황임을 밝히며
국민들의 이해를 구했다.

하지만 전력증강의 기본이되는  병사들을 위한 지원이 무기도입에 밀려  소홀히 할수밖에 없다는
궁색한 변명으로 들려 오히려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이번 국방부의  발열조끼 논란을 보며
네티즌들은 군입대장병들은  먹을것 입을것 까지 싸가지고 군대가야하는것 아니냐며
혹한의 추위에 근무하고 있는 장병들  발열조끼하나  지원하지 못하고있는  국방부의 현실을 개탄했다.


KBS 성금모금 관련 국방부 입장입니다.
 
지난 14일 금요일 KBS 1TV 를 통해 진행된 국군장병을 위한 국민 성금모금 "대한민국 국군,
우리가 응원합니다" 프로그램과 관련한 국방부 입장을 알려드립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혹한의 날씨에도 전방부대에서 경계근무에 전념하고 있는
우리 국군장병들을 위해 KBS에서 발열조끼를 기증하고, 이를 위해 국민성금을 모금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다루었습니다.

이러한 KBS의 제안을 검토한 결과 국방부에서는 군의 사기를 높이고, 국민들의 안보에
대한 관심과 장병들에 대한 사랑을 이끌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하여 취재를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일부 네티즌들께서 지적하신 바와 같이 국방예산으로 이를 추진하지 못하고,
국민성금이라는 형식으로 추진하게 된 점은 저희도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난해 발생한 천안함 사태 및 연평도 도발로 인해 전력증강분야에 예산이
우선 지원될 수 밖에 없는 제한된 국방예산 상황을 고려하면 이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습니다.

 또한, 이번 행사가 국민들의 자발적 기부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 영하 50도를 기록하는
혹한의 날씨 속에 근무 중인 장병들에 대한 국민 여러분들의 사랑이 예상외로 뜨거웠던 점을
고려한다면 국방부 입장에서도 앞으로 장병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들의 넓은 이해와 성원을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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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새날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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