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장기독재의 막을 내리고있는 무바라크 이집트대통령
살아있는 파라오라 불리며 철권통치의 아성을 쌓아가던 그도
결국 성난민심 앞에  무릎을 끓는 신세가 되었다.

인터넷의 발달로  세계가 하나로 글로벌화된후
민주화를 갈망하는 국민들의 요구를 거부하던 국가에서 민초들의 항거가 이어지며
이제 철권통치는 막을 내리고 민주화는 거스를수없는 대세가 되었다.

이미 오래전에 민주화가된 국가에서도
정부의 보이지않는 제재를 비판하는 기사들이 아직까지 줄어들지 않고 있는것을 보면
진정한 민주화의 길이 얼마나 멀고 험한지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피로 얼룩진 군사독재를 물리치고 국민의 힘으로 힘겹게 이룩한 우리의 민주화
겉으로는 민주화가 정착되어 보이지만
아직 우리사회 모습을 보면  불의에 침묵하는  언론이나
5공때나 가능할것 같은  일들이 아직까지  벌어지고있는 것을 확인하며
우리사회 민주화역시  아직까지 진행형임을 알수있다.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갈망하는 국민의 염원과는 달리
분명 소통을 강조하지만 소통하지못하는 정부정책이
아직까지 국민의 마음을 답답하게 한다.

어리석은 국민들을 가르치겠다는  정부의 오만은 극에달하고
그런 정부를 바라보는  스마트한 국민들 입에서는  한숨부터 터져 나온다.

국민은 바보가 아니다.
어떤 위정자보다 똑똑한 사람이 바로 국민이다.
국민을 가르치려 들기전에  국민들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뜨거운 가슴으로 느끼는 위정자를 국민들은  원하고 있다.

스마트한 국민의 눈높이를 맞추기위해  스마트한 정부로 거듭나야하는
현실을 외면하거나 부정한다면  국민과의 소통은 정말 요원한 일이 될수밖에 없다.

민주화는 독재국가에 국한된 일이 아니다.
이미 민주화된 국가에서도  보다 폭넓은 언론의 자유가 보장되고
정부와 국민이 하나로 소통해야  진정으로 민주화가 되었다고 볼수있다.

이제 스마트한  국민들은 나를 따르라는 나폴레옹식의 정부의  일방통해보다
국민과 소통하며  나아갈길을  함께 모색하는 정부정책을  우선으로 생각한다.
왜냐하면  정부정책이  옳고 그른지 이미 똑똑한 국민들은  충분히 파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정책에 있어
정부가 생각하는것처럼  국민들이 어리석지않다는 사실을  정부는 간과해서는 안된다.
정부정책에 대한 국민의 반대는 타당한 이유가 있기때문에 하는것이지  무지나 선동에 의해서 휘둘리는
국민들은 없다.

30년의 독재와 싸우며 민주화를 이루어가는  이집트시민들 용기에 찬사를 보내며
민주국가인  대한민국의 민주화는 얼마나 이루어졌는지  이집트의 재스민혁명으로 돌아본
우리의 민주화는 

아쉽게도 아직도  갈길이 멀기만 하다.





추천과 구독은 글을 쓰는 블로거에게 큰 힘이 됩니다.


Posted by 새날이 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