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드림과 민주주의로 대변되는  미국
다양한 인종이 함께 살며 앞선 민주주의 선례를 만들어 가는 미국에서도
남창 합법화는   논란이 되었다.

미국 네바다주가 사상 최초로 남성이 성매매를 할 수 있도록 허가하기로 결정했을때
이소식을 접한  많은 사람들은 세금만 내면 남창도 합법화 해주는  미국식 사고방식에
큰충격을 받았고 남창 합법화는  한동안 매스컴에 회자되었다.

미국의 남창 합법화보다 충격적인 지병과 굶주림으로 사망한 시나리오 작가의 죽음이  
온국민을 충격으로 몰아넣고있다.

한마디로 참담하다.
2011년
MB가 자랑스럽게 말한 G20 국가인   한국에서 아사자가 발생했다.
승자의 논리만 통하는 나라
적어도 모든 사람이 먹고는 살 수 있다고 믿었던 이 나라에서
지병과 굶주림속에  88만원 세대의 30대 여성시나리오 작가가  죽었다.

그녀의 죽음이후 인터넷을 비롯해 사회각계 각층에서 추모의 물결이 일고있지만
이미 그녀는 우리곁을 떠나 버렸다.

무엇이 그녀를 죽음으로 몰아갔을까?
쓸쓸히 우리곁을 떠나버린 그녀의 죽음이  모든사람을  가슴 아프게하는것은
그녀의 죽음이 끝이 아닌 시작일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살아가며
학벌과 상관없이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는 나라를 원했고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정의가 바로서며  상식과원칙이 통하는  나라를 원했었다.
하지만  그것은  국민들의 너무 큰 욕심이었다.

지금 국민들이 원하는 나라를 만들 책임이 있는 위정자들은  당리당약에 따라 움직이며
자신들의 몫을 챙기기 바쁘고 서민정치 공정사회를 외치던 MB는
복지포퓰리즘 논쟁속에 세월을 보내고있다.

사람이 죽었다.
그것도 먹을것이 없어 제대로 먹지못하고 굶어죽었다.
사람이 죽어나가고  구제역과 물가폭탄에 못살겠다고  국민들이 아우성인데
MB는 개헌이나 생각해 보자며 위정자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도데체 누구를 위한 정부인가?
국민을 위한 정부인가?
아니면 그들만의 리그를 위한 정부인가?

죽은 사람은 말이없지만  88만원세대 복지의 사각지대에서 쓸쓸히 죽음을 맞이한  
고 최고은 작가의 죽음을 바라보며 이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슬픈 자화상을 보는듯해
국민들의 마음이 답답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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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새날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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