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민주화현장에서  취재를 하고있던 미국 CBS여기자가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위대에 의해
성폭행을 당한 사실이 알려지며  국제사회에 충격을 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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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은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전 대통령의 사임 발표 직후인
지난 11일 카이로의 타흐리르 광장에서 벌어졌다.
재스민 혁명으로 중동의 민주화 열기가 그 어느때보다 뜨겁게 달아오르고
장기독재의 철권통치가 마침내  시민의 힘으로 무너지는 순간  광난의 도가니에 빠진  이집트인들에 의해
저질러진 성폭행으로 CBS여기자는 구출되기 직전까지  잔인하고 지속적인  구타와 성폭행을 당한것으로 알려졌다.

로건기자로 밝혀진  피해여성기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유부녀로서 현재 두 살짜리
아들을 두고 있다.
그녀는 미군이 이라크를 침공했을 때 바그다드 프리도스 광장에서 사담 후세인의 동상이 넘어지는 것을
생방송으로 전한 미국 네트워크의 유일한 종군기자이기도 했다.

무바라크 이집트대통령 사임후 극심한 혼란속에 빠져있는 이집트
외신기자 성폭행으로 민주화를  이루는 과정이라고 말하기에는 너무나 큰 오점을 남기고 말았다.
되돌아보면  서울의 봄과  광주민주화운동때 보여준  우리국민의 성숙한 시민정신이  얼마나 위대한지
다시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뉴스가 아닐수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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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새날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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