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 재보선이 야당의 압승으로 끝났다.
서민을 외면하고 소통을 거부한 MB정권에 대해 국민들은  투표로서
민심을 다시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4.27 재보선 하루전날 소신있는 발언으로 관심을 받고있던
탤런트이자 영화배우출신인  민주당 최종원 의원이 26일 한나라당에 의해
공직선거법상의 허위사실유포와 형법상 협박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에서 막말 종결자라 부르는 최종원의원은
재보선 투표 3일전인 24일 오후 5시경 강원 원주시 중앙동 농협사거리에서 민주당 최문순 도지사
후보에 대한 지원연설을 하는자리에서 

이 대통령에 대해 “지금까지 어떻게 3년 반이나 대통령을 해왔나 짚어 보니까 개판”,
“이명박이란 사람은 대통령으로서의 자질이, 능력이 모자란 아주 몹쓸 사람”이라고 비난했다.

또 “그 형 이상득이, 지 동생 대통령 시켜 놓고 자기 고향에 1조 원이 넘는 돈을 갖다 퍼부었다.
그 대통령의 마누라라는 사람, 더하다”며 “대통령 집구석이 하는 짓거리가 전부 돈 훔쳐 먹고
마누라도 돈 훔쳐 먹을라고(먹으려고) 별짓 다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안 대표에 대해선 ‘군대를 안 갔다 와서, 못 갔다 와서, 증말로(정말로) 불쌍한 인간’이라고 조롱했다.
엄 후보에 대해선 “얼굴은 빤빤하다(반반하다). 머리에 든 것이 없다.
작가가 써준 거만 평생 읽다 보니까… 입만 방긋방긋 웃으면서 살아온 엄기영의 인생”이라며
“(MBC) 사장을 이광재 전 지사가 시켜줬는데 그 은공도 모르고 TV 토론에서 이 전 지사를 비난했다”고 주장했다.

또 “내년 총선에서 우리가 이기면, 이명박 대통령은 1년 내내 국정조사 간다…
제대로 걸면 깜방(감방) 줄줄이 간다.
김진선(전 강원지사)이도 깜방 가고, 엄기영이, 불법선거 운동 깜방 간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나라당을 분노하게 만든 이날 최종원의원의 발언으로  한나라당은  최종원의원을  검찰에 고발했다.
하지만  국민들에게  최종원의원의 발언이 가슴에 와닿는것은  무슨 이유일까?
4.27재보선 패배로  자중지란에 빠진 정부여당과 청와대는
소신발언한  최종원의원 고발보다  MB정권의 민생파탄으로 싸늘이 식은 민심을 겸허히 받들어
서민을 위한 정치를 펼쳐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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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새날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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