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정부가 이통사와 정유사 압박에 이어  물가 상승의 주범 가운데 하나로
외식업계를 꼽으며 대대적인 단속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있다.


 정부는 7일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하는 물가 관계 장관 회의에 음식업중앙회,
소비자단체협의회
식품공업협의회  농산물유통공사 관계자를 부르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단연 눈에 띄는 건 42만 회원과 300만 외식업계 종사자를 대표하는
음식업중앙회의 참석이다.

이 단체의 협조를 구해 음식점들의 가격 인상을 최대한 억제하겠다는 구상이다.


정유사의  한시적인 유가100원 인하기간이 끝나버리고  물가상승률은 꺽이지 않은채
4%대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는등 정부의 물가대책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물가를 잡겠다며 음식값 단속에
나서겠다는  정부발표에 영세 자영업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월급빼고 모든것이 올라버린 가운데  식재료 또한 천정부지로 치솟고있는 상황속에
공정거래 위원회까지 동원해  가격인하 압박을 하겠다는  정부발표에  물가를 잡는게
아니라 영세 상인들을  잡는것 아니냐는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있다.


최근  극심한  경기침체와 체감경기 악화로  폐업을 하는 식당들이 속출 하고있다.
영업을 계속할수록 적자만 늘어가는 상황을  견딜수있는  식당이 없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속에 협조를 넘어 공정위 등을 동원해 위협까지 해가면서 물가를 때려잡겠다는
정부의 발상이 기가막힐 뿐이다.

결국 거시적인 정책 운용에 실패한 정부가 힘없는 자영업자들을 잡겠다고 '뒷북치기'에
나서는 
지금의 상황은  MB정부가  국민들의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물가를 잡겠다며 서민을 잡는 정부에게  더이상 무엇을 기대해야 할지...
오늘 뉴스에  결혼을 앞둔 자녀를둔 50대 가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안타까운 죽음이 보도됐다.
사업실패로 결혼을 앞둔 딸에게 금전적인  도움을 주지못해 괴로워하던  50대 가장의 죽음은
지금 이시대를 살아가는  서민들의 아픔을  대변해 주고있다.

MB정부의 친서민정책의 결과는  빈곤자살의 급증밖에 없다.
다음은  내차례가 아닐까라는  비장함으로  하루하루 살아가는  서민들에게 언제 희망이 보일지...
죽기전 어머니 묘앞에 술한잔 올려놓고  쓸쓸히 죽어간  가장의 죽음이 나무나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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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새날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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