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가니 열풍이 전국을 휩쓸고 그 어느때보다 성폭력에 대한 국민적인
공분이 높은 요즘  간호조무사를 무려 6년 동안 상습적으로 성폭행하고  성폭행 장면을
동영상 등으로 촬영해 협박한  의사가 경찰에 붙잡혀 충격을 주고있다.


국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서울 은평경찰서는 자신이 운영하는 병원의 간호조무사를 성폭행한

혐의(강간 등)로 A의원 원장 박모(50)씨를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박씨는 서울 갈현동에서 A의원을 운영하며 2005년부터 지난 6월까지 간호조무사 B씨(여)를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다.

박씨는 성폭행 장면을 사진·동영상 등으로 촬영한 뒤 자신을 만나주지 않으면 인터넷에
공개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으며 박씨는 만나기를 거부하는 B씨를 폭행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 B씨는 박씨의 협박에 못 이겨 신체포기각서까지 작성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장기간 괴롭힘을 당하면서도 성폭행 사실이 알려지는 게 두려워
신고할 엄두를 못 냈다"고 말했다.

B씨는 박씨의 폭행과 협박에 시달리다 지난 8월 강간이 아닌 상해 혐의로 박씨를 고소했으나
이후 조사 과정에서 강간과 협박 등 추가 범죄사실이 드러났는데 박씨는 "서로 사랑한 사이"라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Posted by 새날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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