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이슈와 화제
대륙의 여자사형수
새날이 오면
2012. 9. 4. 19:38
최근 중국 최대 엔터테인먼트 포털사이트인 마오푸는 ‘아름다운 여성 사형범들’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통해 10여장의 여성 사형수 사진을 소개했다.
사진 속에는 여성 사형수들이 뒤로 손을 결박당한 채 총살형을 기다리거나 사형 순서를 기다리는 모습, 전기의자에 앉아 있는 모습등 최후의 모습들이 담겨 있다.
흥미롭게도 사진 속 여성 사형수들은 화장을 하고 재소복 대신 나들이 옷을 입고 있으며 목걸이 등 액세서리로 치장하고 있다.
사진을 둘러 본 일부 해외 네티즌들은 “사형수의 얼굴을 공개하는 것은 인권침해 아니냐며
보기 불편하다”며 중국 정부를 비난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큰 나라를 유지하려면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다”며 “남의 나라 일에 배놔라
감놔라 지적하는 행동이야말로 불쾌한 짓”이라고 반박했다.
또다른 네티즌들은 “중국에서는 횡령만해도 사형에 처해질 수 있다”며 “특히 사회에 끼친 해악이 큰 사건을 저지른 범인의 경우 TV를 통해 사형장면이 공개되기도 한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들어 급증하는 강력사건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사문화된 사형제도를 부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가운데 나주 성폭행범의 형량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