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을 비웃기라도 하듯
거침없이 오르는 물가상승률이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있다.

추석을 기점으로 상승 속도를 더해가는 물가상승은  가정경제에 심각한 압박을 주며
정부의 정책 기조마저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다.

올 추석  생애 가장 비싼 추석차례상을  차렸다며 이구동성으로
정부의 물가정책에  불만을  토로했던 서민들은  다가오는 김장철을  걱정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물가안정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이처럼  온 국민이  물가인상으로 고통받고 있는 상황속에
이대로를 외치며 회심의 미소를 짓고있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외곡된 유통구조로  폭리를 취하고 있는 농산물 중간 도매상으로 소비자는  높은 가격에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고 생산자는  생산원가 급등으로  농사를 접는 상황속에  중간도매상은 
유통구조의 외곡으로 높은 수수료를 챙기며  폭리를 취하고 있어  혁신적인  유통구조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산물의 유통구조 외곡 문제는 비단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국내 42개 농축산물의 소비자가격에서 농가에 돌아가는 금액을 산출했더니 평균 44.1%에 불과했다.
나머지 55.9%는 유통비용과 마진이다.
그동안 물가인상이 문제가 되었을 때마다 유통구조 개선이 검토 되었으나  아직까지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옛말에 위기 다음에  기회가 온다고
지금과  같은 살인적인 물가로 인해  온 국민이 고통받으며  장바구니 물가에 관심이 모아 졌을때
정부에서 과감히 농산물 유통구조 개혁에 나선다면  기득권의 저항을 물리치며  국민들의 밥상물가도
잡을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수 있을 것이다.

또한  유통구조 개선과 더불어 산지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직거래 장터의 활성화로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만족할수있는 시스템을 갖춘다면 더이상 밥상물가 걱정은  하지않아도 될것이다.

생산자는 생산 원가도 건지지 못하고  소비자는 너무 비싼 가격에 사먹지 못하며
중간에 도매상만  폭리를 취하는 현재와 같은 방식은  소비자와 생산자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방식으로 주거의 형태가  공동주택 주거로  점차 변해가는 우리나라 상황속에
아파트 단지별로  산지와 연결된  직거래 장터 운영을 활성화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만족하는  새로운 유통구조 확립으로   중간에서 엉뚱한 사람이 힘들게 농사지은
과실을 따먹는  것을 막는다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만족하는  공정사회로 가는 첫 걸음이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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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새날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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