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주대낮에  조선시대  양반이 노비에게 멍석말이를 하듯  
재벌가 사장이 노동자를  야구방망이로 구타하며  이른바  매값이라며
2000만원을  건네준 사실이 제기돼 큰 충격을 주고있다.

최태원 SK 회장의 사촌동생이자 M&M 전 대표 최철원 씨가 화물연대 소속 탱크로리 운전기사
유모(52) 씨를 알루미늄 야구 방망이로 수차례 때리고 ‘매값’이라며 돈을 건넸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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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화물연대 소속인 유 씨는 지난해 9월 자신이 다니던 회사를 합병한 M&M이
고용승계를 거부하자 SK본사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여왔다

최 씨는 탱크로리 차량을 사겠다며 유 씨를 사무실로 부른 뒤 회사 임원 7~8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알루미늄
야구 방망이와 주먹으로 엉덩이 등을 폭행했다.
폭행이 끝난 후 최 씨는 탱크로리 가격 5000만 원을 통장으로 입금했고 ‘매값’ 명목으로
1000만 원 짜리 수표 두 장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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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회사는 유씨를 상대로 회사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소송을 제기했으며 피해 청구금액은 정확히
최씨에게 지급한 7000만원이었다.

이번사건은 MBC 2580을 통해 알려 졌는데
특이한 점은  이번 사건과 관련 정치권이 침묵하고 있다는사실이다.
진보정당을 제외 하고는  정치권에서 이번사건과 관련 어떤 논평도 나온것이 없어 다른 사건과
비교 되고있다.

한편  야구방망이 폭행사실이 알려지며 
인터넷을  중심으로 최씨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이 벌어져 2만명이 넘게 서명을 하는등 
뜨거운 공감대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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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무죄의 논란이 일고있는 최씨의 폭행사건은
결국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고  향후 수사결과 발표가 주목되고 있는가운데
이번 사건을 통해 상처받은 서민들의 아픈 마음은 누가 치료해줄지 대통령이 말하는
공정사회가 과연 매 값을 주며 노동자를  구타하는 사회인지
이번 사건을 지켜보는 서민들의 마음이 씁쓸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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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새날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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