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원들의 폭행은 없었다.

 

파업중인 노조원들로부터 충격을 받아 부상을 당했다던 MBC 권재홍앵커가

자신의 부상에 대해 "이동 중 발을 헛디딘 것"이라며 궁색한 변명을 했다.

 

 

MBC는 25일 특보를 내고 권재홍 앵커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는데 인터뷰에는 최근

뉴스데스크에서 '권 앵커가 MBC노조원들의 저지 과정에서 신체 일부에 충격을 받아

당분간 뉴스를 진행할 수 없다'고 보도한  내용에 대한 해명이 담겼다.

권재홍 앵커는 "당시 나를 보호하려는 청경들과 구호를 외치며 따라오는 기자들이 뒤섞인 채

차량 쪽으로 향했다며  이 과정에서 어둠 속에 발밑이 잘 보이지 않아 계단에 왼발이 급하게

디뎌지며 왼쪽 허리 부분에 충격을 느꼈다고 말하며  떠밀리다시피 승용차에 탔고 20여분 동안

기자들에게 에워싸여 차안에 갇혔다"고 밝혔다.

 


또한 신체접촉이 없었다는 노조의 주장에 권 앵커는 "노조원들에 의해 상처를 입은 사실은 없다고

밝히면서도 다수에 떠밀려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발을 헛디딘 것이 전적으로 본인의 잘못이라면

그것 역시 내가 감당할 몫으로 받아들이겠다며 하지만 물리적 타격만이 폭력인가"라고 말하며

노조에대한 뒤끝을 남겼다.

한편 그동안  권재홍앵커에 대한  폭행사실을 부인했던 노조는 권재홍 앵커 부상 내용 보도에 대해 24일 오전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 및 2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Posted by 새날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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