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왕따논란과 관련해 그룹 티아라 멤버 화영의 방출소식이 알려지며 후폭풍이 거세다.
포털 사이트 '다음'아고라 게시판에는 이날 티아라 해체 청원 운동이 시작됐으며 '티아라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라는 이른바 티진요 인터넷 카페도 생겼다.
또한 오는 8월11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서 예정된 티아라 콘서트예매 취소자도 속출하며
티아라 팬 카페 회원 6300여 명이 탈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홈페이지는 네티즌 접속이 폭주해 서버가 다운됐으며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과
SNS에는 티아라 소속사를 비판하는 글로 넘쳐나고 있다.
김광수 코어콘텐츠 대표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티아라 멤버 화영과 조건 없이 계약
해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현재 불거지고 있는 티아라 그룹 내의 왕따설이나 불화설은 사실과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네티즌은 코어콘텐츠의 말을 믿지 않고 있는 분위기다.
오히려 화영을 옹호하거나 티아라 내 다른 멤버를 공격하는 글이 다수다.
티아라 현재 활동이후 최대 위기를 맞고있다.
심지어 전속계약 분쟁 문제가 불거졌던 몇몇 아이돌 그룹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
대부분 편이 갈리게 마련인데 티아라는 화영 개인이 아닌 팀 전체가 융단 폭격을 맞고 있다.
어떻게 이러한 일이 가능한 걸까?
이번에 논란이 있었던 티아라 내분의 핵심은 바로 왕따라는 사실이다.
대한민국에서 왕따는 모든 국민이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사안이다.
워낙 왕따로 인한 자살등 그 피해가 심각해 왕따가해자에 대한 사회적 시각이 비판적인게
사실이다.
이처럼 사회적으로 민감한 사안인 왕따가 걸그룹안에서 한명의 멤버를 다수의 멤버가 디스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팬들은 피해자의 입장에서 반발하고 왕따에 대한 거부감 또한 거셀수밖에 없다.
더우기 소속사가 방출통보를 하고 화영은 자신의 트위터에 "진실 없는 사실"이라는 글을 올려
심경을 밝히며 네티즌에게는 화영의 짧은 글이 더욱 설득력을 얻은 모양새다.
현재 티아라 멤버 전원이 출연하는 광고 계약 건에 대한 불매운동과 TV프로그램 하차요구가
빗발쳐 광고주와 방송사가 곤혹스러운 입장이다.
30일 티아라의 소속사 코어컨텐츠미디어의김광수대표가 화영의 탈퇴를 발표한 뒤 티아라를
광고 모델로 내세웠던 화장품 브랜드 토니모리에는 항의가 빗발쳤다.
이 업체의 관계자는 "소속사의 발표 직후 '왕따'라는 사회적 이슈에 민감한 학부모와 관련 단체의 항의가 쏟아졌다며 불매 운동을 벌이겠다는 전화와 매장 방문 항의가 이어져 모델로 유지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했다"며 "당장 제거가 가능한 연출물 포스터 등을 제거하라고 본사 차원의 지시를
내렸으며 8월 말 계약이 만료되는 티아라와 재계약 예정은 없다. 무척 곤란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한 티아라 멤버 은정, 효민, 소연이 출연하는 드라마에 대한 하차 요구도 빗발치고 있다.
오는 11일 첫 방송을 앞둔 SBS 주말극 다섯손가락'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이틀 동안 4500여
개의 하차 요구 글이 도배된 상태이며 각종 포털 사이트와 인터넷 커뮤니티, 소셜네트워크서비스
SNS에는 효민과 소연이 출연하면 MBC 천번째남자와 KBS2 해운대연인들을 보지 않겠다는
네티즌들의 분노 어린 목소리가 넘쳐 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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