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힘든 세상을 반영하듯이  최근  5년간 서울마포대교에서 85명이 투신자살을 하자

서울시가 '자살 다리'로 불렸던 서울 마포대교 난간에 삶의 희망을 일깨우는 스토리텔링형 메시지 전달 시스템을 26일 설치했다.

 

 

다리 난간에 센서가 설치돼 보행자가 움직일 때마다 '밥은 먹었어?','별일 없지?'

'가슴이 먹먹할 때 어때요? 노래 한 번 불러 보는 거'등 대화 형식의 메시지가 표시되며 다리

중간 상류측 전망대에는 황동 재질의 '한번만 더' 동상이 설치됐다.

 

동상의 모습은 실의에 빠진 한 남자를 다른 남자가 볼을 꼬집으며 위로하는 모습이다.

동상 옆에는 '제2의 인생'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을 위해 쓰일 기금 모금함도 설치되 있다.

 

한편 네티즌들은 극단적인 방법으로 삶을 마감하는 행동만은  말아야 한다며

한번 더 동상이 삶의 무게에 고통받고 있는 서민들의 모습을  말해주는것 같아 씁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Posted by 새날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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