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거품에 네티즌들이 분노하고 있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국내외 유명 상표를 부착해 가짜 명품 의류를 만든 의류 제조공장 사장

 전모(60)씨를 상표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전씨는 지난달 금천구 독산동 의류 제조공장에서 노스페이스 등 상표를 부착한 다운점퍼 720점을 제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씨는 "4,000만원을 줄 테니 '짝퉁' 점퍼 1,000점을 만들어달라"고 지인이 부탁해 종업원 20여명이 일하는 자신의 집에서 가짜 점퍼를 만들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조사 결과 전씨가 만든 점퍼는 정교하게 복제돼 겉만 봐서는 진짜인지 아닌지 구분하기

어려웠다.

목 뒤쪽에 있는 상표와 안감의 모양이 약간 다를 뿐 외견상으로는 차이를 찾기가 어려웠다.

경찰은 진짜 노스페이스 점퍼 안에는 거위털이 들어 있지만 전씨가 만든 점퍼는 오리털로 채워져 있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충천재가 비록 오리털이긴 하지만 가짜 의류 제조업자는 불과 4만원으로 다운점퍼를 제조했다. 반면 진짜 노스페이스 다운점퍼의 가격은 무려 47만원이다.

 

네티즌들은 짝퉁 노스페이스보다  아웃도어의 거품에 분노했다.

원가 4만원에 만들수있는 아웃도어 가격이 100만원에 육박하는 현실을 도저히 수용할수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우리나라에서만 유독 아웃도어 가격 거품이 심한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며

정부의 강력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Posted by 새날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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