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 성장 전망을 4% 후반으로 하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는등 하반기 들어
성장 탄력이 눈에 띄게 둔화되고 있어  경제에 적식호가 들어왔다.


올 추석을 전후해  체감경기는 급격한 하락을 했다.
몇몇 특정대기업을 제외하고 중소기업부터 시작된  경기침체여파는  현재 까지도 이어지고 있으며
좀처럼 개선될 여지가 보이지 않고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해 2월 경기 저점을 지나 1년10개월째 상승 국면을 지나고 있다.
결국 11월 현재 우리 경기는 골짜기(저점)를 지나 산(고점)에 가까워지면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얘기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는 전기 대비 0.7% 증가하는 데 그쳤다.
1분기 2.1%, 2분기 1.4%에 이어 큰 폭으로 낮아진 것이다.
정부의 재정지출 효과가 사라지고 세계 경기 둔화로 수출도 약화된 탓이다.
지난 9월부터 원화값이 매월 3~4%씩 급등했음을 고려하면 향후 수출 경기의 빠른 회복을 기대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향후 경기 국면을 예고하는 경기선행지수는 9개월째 하락했고 경기동행지수도 두 달 연속 하락했다.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CSIㆍ기준치 100)는
10월 108로 3개월째 하락하면서 체감경기마저 뒷걸음질을 치고 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년8개월 만에 처음으로 4%대를 돌파했다.
신선신품 가격 상승으로 인한 일시적 현상이라는 해석도 있지만 실제 야채 가격이 안정된다고 해도
물가 상승률이 2%대로 다시 내려가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공급 쪽에서 가격을 안정시킨다고 해도 수요 측면의 인플레이션 압력까지 낮출 수는 없기 때문이다.
여기에 미국에서 촉발된 추가 양적완화 조치는 아시아권 전역의 인플레이션을 촉발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에서 푼 유동성이 아시아로 흘러들어 오면서 코스피도 일주일 만에 2000선을 바라보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에서는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연간 3.4%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지만
시장 컨센서스는 이미 3.5%까지 올라온 상태다.
 
이처럼 요동치는 경제상황에  서민들의 겨울나기가 더욱 힘들어지고 있다.
경제야  경제전문가에게 맡긴다고 하지만  실업의 급증과 줄어든 일자리  실질소득 감소로 이어지는
고단한 삶은  이제 한계상황에 다다르고 있다.

G20 정상회담 개최준비를  하는 정부의 모습을 바라보며 많은 서민들이
G20 정성회담 개최준비를 하는것처럼  서민경제를 챙겼다면 지금보다 상황이 나아졌을것이라
말하고 있다.

빈곤을 견디다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빈곤자살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정부가 강조하는  친서민 정책은 갈지자 횡보를  보이고있어  서민들의 마음을 답답하게 하고 있다.

지금 서민들에게 필요한 것은  서민경제의 현실을 정확히 파악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정부정책이
무엇보다도 절실히 필요하다는 사실을  정부는 간과해서는 안된다.




추천과 구독은 글을 쓰는 블로거에게 큰 힘이 됩니다.


Posted by 새날이 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