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와 경제위기속에 
우울한  연말을 맞이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더욱 우울하게 만드는 것이  지구종말을  다룬  헐리우드 블럭버스터 영화  2012년 이다.

기획단계에서부터 엄청난 제작비와  지구의 종말을 다룬 영화이기에  많은 관심을 받은 2012년은
헐리우드 재난영화의 새로운 장을 열은 영화로
스크린으로 보여지는  생생한 CG는  영화의 재미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해주고
영화의 모티브가 되었던 마야인의 예언은 아직 다가오지 않은 2012년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게 할정도다.

 

 

 

 

 

전형적인 헐리우드 영화스타일의  화려한 볼거리로
관객을  압도하는 2012년은
종말을 맞이하는 인간의 심리를  잘나타내고 있다. 

영화를 보며 스스로가 영화속의 현장에 있다고 가정 한다면  
대다수 사람들은  초기에  운명을 달리 했을것이다.
영화속에서 최후까지 살아남은  사람들의 면면을 둘러보면
선택받은 사람  즉 10억유로를 가진 부류의 사람이 되기란  사실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종말을 피할수 있는 사람들이 극소수 재력가들이라는 사실이....
결국 삶과 죽음을 나누는 기준이  돈이라는 사실이 
영화속에 냉정한 현실이라는것이
영화를 보며  마음을  불편하게 한다.

 

모처럼 가족과 함께 영화를 보고  집으로 돌아오며
큰딸 아이에게 . "오늘 재미있는영화도 봤으니까 앞으로 공부 열심히 해야지" 하고 말하자
"아빠 2012년에 지구가 멸망하는데 공부는해서 뭐해요..? 열심히 놀아야죠"... 라고 말하는 딸아이.
끙.... 
그말을 들으니 할말이 없었다.
영화는 영화일뿐...

하지만  영화를 보고 우울해지는 기분은 왜일까...?
2012년 ...
영화의 후유증이 꽤  오래갈것 같다.



Posted by 새날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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