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원인 자신의  이름을 알아듣지 못한 것이  폭행당할만큼  큰 잘못인가?
경기도 성남시 이숙정 의원이 자신의 이름을 모른다는 이유로 주민센터를 찾아가 난동를 부리는
사태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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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경찰서와 성남시 판교주민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3시55분께 이숙정 의원이
판교주민센터에 찾아와 취업창구보조를 담당하는 공공근로 이모(23.여)씨에게 욕설을 하는 등 행패를 부렸다.

뉴스에서 방영된 화면에는 빨간색 모자를 눌러쓴 이 의원이 여직원의 머리채를 잡고 서류를
집어던지며 여직원에게 무릎을 꿇으라며 소리를 지르기도 하는 등 소동을 일으키는 모습이 그대로 CCTV에 잡혔다.

MBC뉴스를 통해 방송된 시의원의 행패를보며  많은 사람들이 큰 충격을 받았다.
30대의 초선의원으로 젊고 진보적인 이미지로 지난해 6월 지방선거에서
야권 단일후보로 당선된  시의원이 정계에 입문한지 반 년 만에 이런
불미스런 사건의 주인공이 되었다는 사실에 시의원이란 직함이 사람을 이렇게 변하게
할수도 있냐며 시민들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관료화 되어가고 있는 시의원
이제 시의원에 당선되면  월 300만원대의 급여를 받는다.
급여외에 지급되는  판공비를 합치면 400만원대의 급여를 받는데
연봉으로 계산하면 1년에 5000만원을 받는것이다.
그외에 다양한 지원까지 생각한다면  시의원이란 자리가 서로 기피하는 자리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수있다.

문제는 시민들의 세금으로 급여까지 받는 시의원이 점점 관료화되어 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시의원이라는  신분을 앞세워 편의를 요구하는등 시의원으로서  자질이 의심되는 일들이
그동안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시민을  위해 일하겠다는 시의원의  초심은 선거철에만 유용한 것인지...

성남시에서 발생한 초심을 잃어버린  시의원의 폭행파문을  바라보며
시민들은 씁쓸함을 감출수없다.

한편 민노당소속 시의원인 이숙정의원 파문으로  민노당 이정희 대표가 서둘러
사과에 나서는등  민노당은 설을 앞두고 불거진 이숙정의원 파문에  곤혹스러워 하고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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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새날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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