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리뷰는 KT 올레모바일 지킴이  체헌단에 선정되어  1개월간 모바일 지킴이를 무료로  사용하는
조건으로  사용상 장단점을 리뷰한 글로  모바일 지킴이에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아동상대 강력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아직까지 잊혀지지 않는 강호순 사건이나 김길태사건은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특히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날로 흉포화되는 아동상대 강력범죄로 불안한 마음을 감출수없는게 현실이다.

모바일 지킴이는  아동상대 강력범죄로부터  소중한 우리아이를 지켜주기위해 출시된 제품으로
전용단말기를  이용해 자녀의 위치를 보호자가  휴대폰이나  PC에서 직접 확인하고 

보안전문기업인 ADT캡스와  연계해  위급상황시  보안요원이 출동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기존에도 이와 유사한 서비스가 있었으나 이번에 출시된 KT 올레모바일 지킴이는 GPS우선 측위를
통해 사용자의 정확한 현재 위치가 자동으로  조회되며 자녀가 주로 활동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안심존을 설정할수있어 안심존 이탈시 문자통보기능과  상시 위치추적이 가능해  기존 서비스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라고 볼수있다.

모바일지킴이  가입하기

며칠전 KT올레 모바일 지킴이  체험단에  선정되었다는  연락과 함께 모바일 지킴이가 집으로
배송되었다.

모바일 지킴이는 크기가 81X42X9.9mm 일반휴대폰의 절반에 지나지않으며 무게또한 45g으로 가볍다.
앞면 상단에는  사진촬영과 영상통화가  가능한 카메라가 있으며 바로 아래 1.45인지 터치스크린이 있다.
제품하단에는 넥 스트랩을 걸수있는 고리가 있어 이채롭다.

모바일지킴이 서비스는  LKT-UL1000  모바일지킴이  전용단말기를 이용한 서비스로
18세이하 65세이상만  가입이 가능하며 기본요금 1만2천원에 30분의 통화가 기본 제공되는  특화된 서비스다.



모바일 지킴이 구성품


지킴이의 첫느낌은 심플한 MP3 느낌이었다.
흰색상의 본체와 목걸이 그리고 충전 젠더로 구성된 단촐한 구성품을 확인하고 
KT올레닷컴에 접속해  가입절차를 진행했다.

가입절차는  회원가입후 메인화면중 상품과 서비스 카테고리에서  모바일을 클릭하고  다음페이지 
라이프 카테고리에서 네비,위치교통을 클릭하면  맨하단에 올레모바일 지킴이 코너를 확인할수있다.


올레 모바일지킴이 설정하기



개인적으로 올레닷컴 이용이 처음이어서  한동안 카테고리를 찾고 가입하고
설정하는데 시간을 소비해야했다.ㅠㅠㅠ


지킴이 설정을 이용해 보호자 이름과 전화번호를 등록하고  안심존 설정에서  집주변과 학교등 이동
동선을 
고려해 안심존을 설정했다.
안심존은 3곳까지 설정이 가능하다.


학교와 집의 이동동선을 기준으로 안심존설정


안심존은  안심존 설정지역밖으로  지킴이가 이동하게 되면  보호자에게 바로 문자통보를 해주는 서비스로
자녀의  이동경로를  관리할수있다.

딸아이와 함께 KTX타고 부산으로 떠난 지킴이

지킴이 설정이 모두 끝나고 지킴이를  테스트하고 있는데 놀토를 맞아 조카들과 함께 부산 아쿠아리움을 
간다는 처남의 연락을 받고  딸아이도  지킴이와 함께 갔다오기로 하고 아침일찍 집에서 출발하게 되었다.

사정상 함께 가지못했지만 뜻밖에도 지킴이의 성능을 테스트할 좋은 기회여서 PC를 통해 KTX를 타고 
이동하는 딸아이의 이동 동선을 확인하며  지킴이의 성능테스트에 들어갔다.

모바일지킴이는 PC와 스마트폰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현위치 정보조회와 이동경로조회
그리고 안심존설정과 예약위치 알림설정이  가능하다.

딸아이가  KTX를 타고  부산으로 출발하면서 PC를 통한 실시간 위치정보를 조회했다.


부산까지 KTX 이동경로

 

KTX를 타고 신탄진을 지날때 현위치확인


모바일 지킴이는  현위치나 안심존 이동경로등을 확인할때 일반지도와  리얼맵을 이용한 항공영상을 
함께 제공하고있어 정확한 위치확인에 도움을 주고있다.

목적지인 부산 아쿠아리움에 거의 다 도착했다는  전화를 받고 현재위치를 확인해 보았다.



부산 아쿠아리움 근방 위치확인


항공영상으로 좀더 세밀하게 위치확인


네이버로 확인한 부산 아쿠아리움위치



GPS를 이용한 위치확인으로  위치확인 오차가 거의 없는것을 확인할수 있었다.
마치 나는 네가 지난여름에 무엇을 했는지 알고있다는  영화처럼  딸아이가  어디를 다녔는지 
이동경로를 한눈에 확인할수 있었다.
지킴이의 이동경로 확인은 최대 72시간까지 확인할수있다.


저녁늦게 집으로 돌아온 딸아이에게  삼촌과 함께  부산에서 구경하며 다녔던곳을 얘기하니 깜짝놀라며
"아빠는 어떻게 함께 가지도 않았는데  내가 어디를 다녔는지 알아요" 라는  딸아이의   질문에
"지킴이가 알려줬지 " 하며  지킴이를 가리키자 초등학교 1학년인 딸아이가 무척 신기해 했다.

올레 모바일 지킴이 기능을 알아보자

심플한 모습의 모바일 지킴이



통화품질:
지킴이는 개통 번호로 걸려오는 전화는 모두 통화할수있다.
하지만  지킴이를 통해서 걸수있는  전화는  지킴이에 등록할수있는   전화번호 최대 10개 까지만 가능하다.
영상통화 또한 가능하며  폰자체가 스피커폰 통화로 설정되어 있어  통화시 주변소리까지
함께 전달된다.

카메라기능: 지킴이에 내장된 카메라는 30만화소로 국내 카메라폰이 처음 출시되었을때의 화소이다.
 800만 폰카시대에 비교한다면 화질은 그렇게 뛰어나지 않으나 영상통화를 하는데는  큰무리가 없으며

요즘 판매되는 휴대폰과 비교하는것은  무리가 있다.

벨소리기능: 지킴이 벨소리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무음과 벨소리로  구분되어있으며  아쉽게도 진동모드 기능이 없다.

문자기능: 지킴이에는 문자를 입력할 자판이없다.
문자를 수신할수는 있지만  보낼수는 없다.

SOS기능: 지킴이의 핵심적인 기능으로  긴급상황 발생시  SOS 버튼을 1.5초이상 길게 누르면 
싸이렌소리와 함께
긴급호출 문자와 사진을 찍었을경우 사진까지도  
보호자 휴대폰으로 전송된다.
긴급상황시 ADT캡스의 출동을 요구할수 있으며  출동요구는  보호자가 직접 캡스쪽에 요청해야한다.
캡스의 현장출동시간은  KT 이용약관에는 1시간 이내로 명기되어 있으며 긴급상황시 캡스가 출동해 
아이를  무사히 부모에게 인계할경우  5만원의 출동 비용이 발생한다.


문자알림기능:
지킴이는 지킴이 배터리충전이 필요할때  스스로 충전알림이라는 문자를 발송하고
위치알림을  설정하면 정해진시간에 위치알림문자를 발송한다.
또한 안심존을  벗어날경우  이탈알림 문자를 발송하며 긴급호출시 긴급호출 문자를 발송한다.

배터리
지킴이 배터리는 공식적으로  대기시간 72시간에  연속통화 120분으로 나와있다.
하지만  실사용시  사용자 환경에 따라 다르겠지만  완충시 평균적으로 24시간 사용할수있다.
작은 사이즈의  지킴이 특성상  대용량 배터리를 내장할수 없고  현위치 파악을 위해 끊임없이
기지국과 중계기를 찾아야 하기때문에 완충을 해도  24시간이상  충전없이 사용하기는 힘든 부분이다.


지킴이에 대한 평가


모바일 지킴이를 처음 접하고 느낀점은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크게 환영할만한 제품이라는 사실이다.
특히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같은 경우는  지킴이 사용이  우선되어야하는  연령층으로 아동상대 범죄가
늘고있는 상황속에 모바일 지킴이에 대한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것으로 예상된다.

올레 모바일 지킴이는
학부모 입장에서 상당히 환영할만한 서비스이다.
특히 자녀의 동선파악과 긴급출동이 실시간으로 연계되어 있다는점은 지킴이의 가장 큰 장점이며 매력이다.


현재 일선 초등학교에서는  학교알리미가 운영중이다.

등하교시 아이가 교문을 통과하면 보호자 휴대폰으로 등하교 상황을 문자로 통보해 주는 서비스로
등교와 하교 두번의 알림서비스가 실시되고있다.

모바일 지킴이는  학교알리미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볼수있다.
그동안 등교와 하교 단 두번의 문자서비스만 제공되 자녀의 이동 동선을  파악하지 못해 답답해 하던
학부모 입장에서 지킴이의 실시간 위치정보 확인과 긴급출동 서비스는  답답한 부모의 마음을 
한순간에 해결해 줄수있다.


휴대폰 사용이 보편화 되어있는 지금
자녀의 안전과  고가의 휴대폰을  자녀에게 사주는것이 부담스러운 부모 입장에서 
모바일 지킴이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수업중 휴대폰으로 게임을 하거나  문자를 보내고 인터넷을 검색하는등  정상적인  수업진행을 
방해하는 휴대폰으로인해 교사와 학생의 갈등이 심해지고 있는데 부가기능의 거품을 빼고  
단순한 기본 기능만 적용시킨  지킴이가 폭넓게  사용된다면  교사와 학생간의  갈등의 소지를  없애고 
수업에 집중할수있는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된다.

지킴이를 사용하며 느낀 몇가지 아쉬운 부분

첫번째가 문자발신이 안된다는 점이다.
엄지족 세대라 불리우며 전화통화보다 문자에 익숙한 요즘 아이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생각한다면
문자발신의 부재가 크게 느껴진다.

두번째는  배터리 사용시간으로  지킴이의 태생적인  한계 부분인데  배터리 사용시간이  짧은 부분이다.
더우기 충전시 20핀 젠더를  별도로 사용해야하는 불편함이 따르고있어  아쉬운 부분이다.

세번째는 현재 위치확인시
지킴이가 실내에 위치해 있을때 위치확인이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는 문제이다.
지킴이는 지킴이가 위치해있는 지역의 이통사 기지국과 중계기 그리고 GPS를 이용해 현재 위치를
나타내고있다.

지킴이가 실내에 위치할경우 GPS가 잡히지 않기때문에 가장 인접한 이통사 기지국과 중계기를
기반으로 위치확인을 하는데   정확성이 떨어져 엉뚱한 지역에  현재 위치가 나타나기도 한다.

리뷰를 마치며...

모바일지킴이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의 반응은 부모와는  다른 반응을 보이고있다. 
초등학교 학생들은  '올레"를 외치지만  고학년일수록  "헐" 을 외치는등 극명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아직 휴대폰이 없는 저학년인경우  모바일 지킴이에 대한 거부반응이 없는 반면  기존에 휴대폰을

사용하던 고학년의 경우 사용제한과 기능제한이 있는 지킴이에 대한 반응이 부정적이었다.
고학년일수록 자녀의 안전을 바라는 부모의 마음과는 달리 지킴이가 자신의 행동을 제약하는
족쇄라는 인식이 강하다는 것을 알수있었다.

한마디로  모바일 지킴이는  긴급상황 발생시  대처능력이 떨어지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에게는 
상당히 유용한 보디가드가 될수있다.
또한 초등학교에서 현재 실시하고있는 등하교의 단순한 학교 알리미 서비스의 단점을 보완했기때문에
향후 정책적으로  학생들의 안전을 고려해  학교알리미를 지킴이로의 전환도  고려해볼  필요성이 있다.

판매처 관계자에 따르면 교과부에서 내년에 시범사업으로 일부지역  시범실시를 협의중이라는 말도있어
지킴이 보급이 확대되면 우리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게 생활할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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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새날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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