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이 세금탈세와 관련해 쏟아지는 비난을 뒤로하고  은퇴를 했다.
당연한 결과였다.
국민의 4대의무중 하나인 납세의무를  그것도 일반인들이 상상할수없는 고소득 수입을
올리는
강호동이 제대로 지키지 않고 탈세를 했다는 사실은  충격이었다.

유재석과 더불어 국민MC라는 칭호를 들었던  강호동이었기에
시청자들의 배신감은  더욱 컸었고  발빠른 은퇴선언 이후에도  좀처럼  강호동에 대한
비난이
가라앉지 않고있다.


표면적으로  강호동 탈세사건은  강호동의 은퇴로 마무리되는 모습이다.
하지만  강호동의 은퇴속에 숨어있는 꼼수를 보며
많은  시청자들이 다시금 분노를 느끼고있다.

"잠정은퇴"

강호동은 스스로 은퇴선언을  하며  잠정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즉  다시말해 언제든지 방송에 복귀할수 있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팬들과 시청자를 기망하는  행위가 아닐수없다.

KBS를 비롯해  MBC SBS는 방송사 내규를  통해 위법 또는 비도덕적 행위를 하였거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람의 방송출연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다.
이 규정을 가지고 폭행 도박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많은 연예인을 중도 하차시켰다.
강호동의  탈세는  결코 가벼운 논란거리가 아니다.

강호동이 은퇴선언을  하지않았더라도  지금까지 방송사 관행이나  내규를 볼때
중도하차는 기정 사실이었다.


이런 사실을 인식하고 있는  강호동은 방송사보다 한발앞서  승부수를 띄웠다.
일파만파로  번져가는  탈세파문 확산을  한방에  잠재우고  자신의 행동에 대해 스스로 책임지는
연예인의 모습을  보여줄수있는  은퇴선언이라는  초강수를  논란이 불거진지 사흘만에
전격적으로 발표한것이다.

하지만  천하의 강호동도 추후에 은퇴번복이라는 구설은 걱정되었는지 은퇴선언 앞에 
잠정이라는  단어를 넣은 기형적인  은퇴선언을 발표했다.
한마디로 블랙코미디를 보는듯한  강호동의 잠정 은퇴선언은  강호동의 꼼수에 지나지 않는다.

소나기는 잠시 피해가라는 얘기가 있듯이  성난 시청자와 팬들의 질타를  잠정은퇴라는 이름으로
피해가는  강호동의 모습은 자신의 행동에 대해 결코 책임지는 모습이 아니다.

차라리  방송사의 징계절차를 통해 충분한 자숙의 시간을 갖고   다시금  시청자와 팬들의
용서를 구한뒤
방송에 복귀하는  모습이 그동안 국민MC라 불렸던  강호동이  팬들과 시청자에게
속죄할수있는  길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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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새날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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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절대공감 2011.09.14 09: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리하게 분석한 글이네요..
    님의 글대로 강호동의 은퇴는 꼼수라는데 동의합니다.
    잠정은퇴는 지나가던 개도 웃을 일이죠.

  2. Favicon of https://kmc10314.tistory.com BlogIcon 체리블로거 2011.09.14 13: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은퇴 안했을때 많은 이들은 그를 가리켜 어떻게 낮두껍게 나오냐고 비난을 했습니다.
    강호동이 중범죄를 저지른것도 아닌데 그가 영원히 방송을 그만둬야할 이유라도 있나요?
    여태껏 강호동에게 방송은 씨름후 그의 전부였습니다.
    아무리 떠나고 싶었어도 완전히 다시는 컴백하지 않는다고 영구 은퇴를 선포하는다는게 쉬울까요...?

    꼼수로 바라보고 안좋게 바라본다면 뭔들 그렇게 안보이시겠습니까...

  3. 나두 공감 2011.09.14 13: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이 터지고 잠정은퇴 소리나오면서 바로 생각이든게
    다른엠씨대안이 없는 상태에서 방송국이나
    주변에서 부추기면 바로 나올기세구나... 참 얄팍한 수 쓰는구나 생각했습니다.
    벌써부터 복귀서명을하고 국세청은 난리났고..
    그런것을 노리지 않았나 싶어 얄미운 생각이드네요..

  4. orange 2011.09.14 14: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만좀 하시지요 많은사람들이 세금에 대한 부담감이 있지만 모두가 거기에 알맞게 대처하지 못할때가 많습니다. 잘못된것에대해 사죄하고 납부한다고하는데도 궂이 사람하나를 죽이려드는 행동은 이제 그만해야한다고 봅니다

  5. 강호동은 2011.09.14 23: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머리가 좋습니다.
    이번 상황에서 가장 깔끔하게 상황을 정리할 수 있는건 은퇴 선언이죠.
    일반 연예인은 이정도 관심 집중되지도 않지요.
    그러나 강호동은 방송국 매출을 좌지우지할 정도의 영향력 1,2위를 다투는 연예인입니다.
    게다가 1박2일이라는 국민예능의 진행자이지요.

    1박2일 6개월 후 종영이라는 소식을 접한 시청자들은 엄청난 배신감을 느꼈을 겁니다.

    사실 탈세 자체는 문제가 아닙니다.
    이건 세무사가 하는겁니다.
    강호동이 회계 항목 하나씩 따져가며 세금 냈을거라 생각하는 분은 없겠지요.
    세무조사 당한거고
    본보기로 걸린겁니다.
    누락된건 내면 그만이지요.
    무슨 배신감을 느낀다 하는데...다 세상사를 모르는 아해들의 비난일 뿐...

    그보다 더 큰 그림은...
    왜 하필 이 절묘한 시기에 터져나왔는가 하는거....
    1박2일 종영과 맞물려
    세무조사 결과와
    이를 난도질 하는 언론들까지...

    살짝 냄새가...

  6. 2011.09.15 00: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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