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과 힘겨운 이통대전을 치르는 SK텔레콤의  반격이 거세지는 가운데
기존 SK텔레콤  장기가입고객의 이탈 조짐이 보이고 있다.
파격적인 보조금 지급으로  옴니아2의  판매가 늘고있는 상황에서
우량고객 이탈은 향후  회사 수익성 악화를 불러올수있는 일이어서  이통사의 고민은 깊어만  가고있다.

우량고객 이탈은 어찌보면  이통사 스스로가 자초한 일이다.
그동안 신규가입고객 유치에만  공을 들여온 결과로
신규가입자보다도 못한 기존가입자에 대한 단말기교체 보조금 차별은  오랫동안  소비자 불만사항이었다.
특히  VIP고객과  우량고객의 해택이   신규가입자와  크게 차이가 없는 부분은
SK텔레콤을 이용하는 소비자라면  누구나 같는 불만이었다.

더우기 장기 가입고객의 이탈이  본인에 국한된것이 아닌  가족할인해택을 포기한
동반 이탈이라는 부분은  문제의 심각성을 보여주고있다.

 

SK텔레콤 홈페이지인 티월드에서는  옴니아2와 관련해 3가지 판매를 하고있다.
먼저 옴니아 예약판매를 하고있으며
우량고객 기기 특가전과  행복기변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옴니아 에약판매는  홈페이지의 내용이나 일반 오프라인 대리점 판매조건이나 별반  다를게 없다.

우량고객 기기변경특가전은  12월초에 기존사용요금제 유지에 단말기 구매가격 34만원부담과 16기가 메모리카드 사은품 지급으로 진행되었으나  현재는 품절로  구입이 불가능하다.
마지막으로  행복기변은  자격이 되는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하고있는데
장기가입할인과  레인보우 포인트 적립이  중단된다.

SK장기 가입고객 입장에서 보면
SK텔레콤을  계속 이용해야할  이유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단말기 교체주기가 점점 짧아지는 상황에서 
이통사보조금 지원이 신규가입자 위주라는 부분은  기존 장기가입자를
역차별한다는  생각을 떨칠수가 없다.

 이통사 수익의 절대적인 부분을 차지하고 있은 장기가입 우량고객에 대한  고객지원 강화가 없다면
고객이탈은  점점 심화 될것이다.
또한 SK의 오늘이 있기까지 밑거름이 되었던 
충성고객인 장기가입고객에 대한 써비스 개선이 뒤따르지 않는다면
아이폰출시로  촉발된  이통대전에서 승리하기란 결코 쉽지않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Posted by 새날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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