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장풍의  위력은 대단했다.

무협소설의  장풍을 빗대 아이들이 지어준  별명에  걸맞게

초등학교  어린 학생들은  교사라는 이름으로 행해진  오장풍의  위력에 버티기 힘들었고  추풍낙옆처럼  

폭력앞에  나가 떨어져야 했다.


우리에게  충격을 주고 사회적 파문을 일으킨  일선 초등학교 교사의 학생폭행은

상식을 뛰어넘은  정당화될수 없는 폭력 이었다.

더우기  그동안  폭력이  지속적으로  이루어 졌으며

학교장 또한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보도에

어른으로서  아이들 앞에 나서기가  너무나 부끄러웠다.


교사는 많은데  스승이 없다는  현실속에

성폭력과  교내 폭력속에  노출된  아이들의 모습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자화상 이다.


부정하고 싶지만  부정할수 없는 현실속에 

교사의 권위가 추락하고

교권이 추락했다며 처우개선을 요구하는   교직사회 이면에서 벌어지는

학생에 대한  폭력은  체벌의 한계를 넘어선  폭력일 뿐이었다.


언제까지 이런일이 되풀이 되어야 할지...

더이상  교사 자격이 없는  교사는

교단에  서게 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개념없는 철밥통  폭력 교사로 인해 우리  아이의 미래가

망가지는  모습을  보고만 있어야 한다면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더이상   정부 정책을  신뢰하지 않을 것이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교원평가

교원평가가  왜 필요한지  다시금 생각하게 만드는  교사폭력을 보며

냉정하고 객관적인  교원평가만이  무능하고 개념없는  교사들을

교단에서 퇴출시킬수 있는  방법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생각한다.



Posted by 새날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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