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몰락이 시작됐다.
대통령위에 대통령으로 이른바 상왕으로 불렸던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77)이 결국 구속됐다.
현 정권 최고 실세였던 이 전 의원의 극적인 몰락은 화무십일홍이란 옛 글귀를 떠올리게 하고있다.
더우기 이상득 전 의원의 구속은 임기말 MB정권 가신을 비롯해 그동안 권력에 충성하며
비리를 저지른 MB맨들의 구속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권력무상을 다시한번 느끼게 하고있다.
측근비리로 시작된 수사가 상왕구속이라는 파격적인 결과를 내놓자 MB의 고민 또한
깊어지고 있다.
이미 예견된 구속이지만 자신의 친형이 구속되었다는 사실은 MB에게도 큰 충격이 아닐수없다.
돌아선 민심에 연이은 측근비리까지
형님 구속소식이 뉴스로 전해졌을때 MB는 어쩌면 부엉이 바위에서 뛰어내린 故노무현
대통령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했을수도 있을 것이다.
점점 숨통을 조여오는 검찰수사와 막다른 골목에 몰리는 스트레스...
왕의 몰락으로 형님이 구속되고 임기말을 향해 달려가고있는 MB
서민을 위해 서민을 섬기며 서민의 아들이라 자처했건만 MB를 서민의 아들이라 생각하는
서민들이 없다는 사실이 지금의 냉정한 현실이다.
임기말 대통령 측근비리 사건이 관행처럼 터지는 우리사회가 언제쯤 공정사회가 될수있을지...
정말 공정사회는 우리에게 요원한 일인지 ...
상왕구속소식이 전해진 7월은 무더운 여름 날씨만큼이나 국민들의 마음 또한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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