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이 음주상태에서 행패를 부린 주취자를 제압하는과정에 팔을 부러뜨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있다.
16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4시께 동구 한 지구대 박모(44) 경사가 술집에서
소란을 피우다 붙잡혀 온 이모(26)씨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팔을 부러뜨렸다.
이씨는 이날 광주 동구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신 뒤 술값을 내지 않고 물건을 부수는 등 행패를
부려 업주가 112에 신고했다.
지구대로 붙잡혀 온 이후에도 이씨는 욕설을 하고 소란을 피웠고 박 경사가 이를 제압하기 위해
팔을 뒤로 꺾는 과정에서 이씨의 팔이 부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곧바로 광주 한 대학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다.
경찰은 지구대에 설치된 CCTV 화면과 당시 직원들의 증언을 토대로 정확한 상황을 조사한 뒤
과잉진압 여부를 판단할 계획인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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