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지는 경기침체와 불황의 그늘이 서민들의 생활상을 크게 바꿔놓고 있다.

유학이나 어학연수 등 해외 장기 체류를 자제하거나 결혼을 미루거나 아예 하지 않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으며, 40대 이상의 중년층은 사금융인 사채에  의존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20대 내국인의 입국 인구가 출국 인구수를 넘어섰다고 한다.

해외로 나간 20대는 13만7771명으로 전년 대비 3.3% 줄어든 반면 국내로 들어온 인구는

14만1332명으로 1.8% 늘어났다.

서울시의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에 거주하는 35~49세 남성 10명 중 2명 이상이 미혼이었다.

미혼 남성 비율도 최근 20년간 10배 넘게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동일 연령층 미혼 여성

증가율인 6.4배를 훨씬 웃돌았다.

 


또한 대부금융협회에 따르면, 대부업체를 이용하는 40~50대 비중은 갈수록 늘고 있다.

더우기 이들이 돈을 빌리는 이유는  도박이나  유흥비 마련을 위해서가  아닌  기본적인 

생활고 때문으로  급전이 필요한 가장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란 게 업계 분석이다.

 

벼랑끝 서민들의 삶이 갈수록 팍팍해 지고있다.

출구없는  현재상황을  언제까지 버틸수있을지  서민들의 생존 문제에 현실은 외면하고

탁상행정만하고 있는  정책당국의 대책이 백약이 무효인 상황이다.


Posted by 새날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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