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태풍  콘파스의 피해가 복구 되기도 전에 우리나라로  접근하고 있는
9호태풍 말로의 영향으로 전국이 태풍 영향권 안으로  접어들고 있다.

잇따른  태풍 발생으로  과수농가를 비롯해 농촌지역의 피해가 극심한 가운데
거침없이 오르는  물가로 인해 서민들의 고통이 심각한  상황이어서
정부의 신속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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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파스가 우리나라를  강타하며  반입양이 줄어든 산지 야채가격의 급등을 선두로
각종 먹거리 가격이 연일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양배추한통에 6000원을 비롯해
오이 호박  마늘등  오르지 않은 품목을 찾아보기가 힘든 상황이다.


물가의 급등은 산지출하 농민들에게도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
연일 매스컴을 통해  보도되는 물가상승보도에
안먹고  안쓴다는 소비심리가 확산되며  오히려  마트나  재래시장에서
야채판매량이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야채를 비롯한  과일등  기본적인  먹거리에 대한  소비심리가 꽁꽁 얼어붙고
있다는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오늘 IMF에서  한가지 통계를 발표했다.
한국의 국민소득이 2만불을 다시회복했다는 발표였다.

하지만 체감하는 실질소득이  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다.
통계와 현실의 괴리감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가운데
콘파스의 피해로  주저않은  비닐하우스를  바라보던  농민의 얼굴이 잊혀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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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 가락 내리는  소나기를  맞으며
시름에 잠긴  농민의 눈에
빗물과 함께 흐르는  눈물은   경제논리속에
쇠외되고 있는 오늘날 우리 농촌의 현실을 보여주고 있어
영원한  우리의 마음속  고향인  농촌의 불안한 미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한다.

Posted by 새날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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