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의 파상공세속에  기존가입자 이탈과 신규가입자 유치를 위한 SK텔레콤의  이통대전이
점점 힘겨워지고 있다.
아이폰 확산을 막기위해  단말기에 대한 보조금 확대지급으로  기존가입자에 대한 역차별 논란까지 무릅쓰고 수성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소비자의 반응이 호의적이지 않기때문이다.
더우기 아이폰에 흡수되는  고객층이 이통사의 알짜고객이라는 점은 향후 이통사 수익성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것으로 전망된다.

 아이폰과  이통대전을 치르는 SK텔레콤의  유일한 무기는
막강한 자본력을  이용한  보조금 확대를 들수있다.

하지만  현재 진행중인  옴니아 일병 구출작전은  상당한 문제점을 안고있다.
우선 기존가입자들의 불만이 점점 고조되고 있다는것이다.
불과 몇일사이로 몇십만원의  손해를 입은  가입자들의 항의가 이어지고있는 상황에서
아이폰으로 떠나버리는 기존가입자들을  붙잡을수있는
그리고 신규가입자를 유치할수있는 보조금 확대에  대한 선택의 폭이 그리 넓지 않은것이 사실이다.

 

 

 

더우기 현재 SK텔레콤의 대응방식은  그동안 꾸준히 심혈을 기울여왔던  기업 이미지와는  상반되는
모습이어서  소비자를 당황하게 한다.
그동안  아이폰 출시까지  많은 시간이 있었는데  아이폰 출시후 허둥대며  대응책을 찾는 모습은
위기관리에 대한 기본 메뉴얼도 갖추지 못한 회사의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보여주고있다.
특히 아이폰 출시후  잦은  보조금 정책변경으로 소비자 신뢰를 스스로 저버리는 모습은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

불과 얼마전까지  이통시장의 51% 점유율 수성을 큰소리치며  말하던  그때의 모습을 돌아보면
아이폰의 파급력이 얼마나 큰지 다시한번 알수가 있다.

새로운 통신환경속에서 옴니아 일병구출작전이  성공리에 마무리 될수있을지는  아무도 알수없다.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소비자의   과거로의 회귀는 일어나지 않는다는것이다.
소비자가 원하고 갈망하던 새로운 통신환경속에서
최후의 승자는  소비자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이통사가 될것이라는 사실만이 불확실한 전장에서
유일하게 알수있는  사실이다.

 


Posted by 새날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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