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남친에게 속옷만 입은채 뜨거운 메세지를 보낸 중미 코스타리카의 고위 여 공직자가
결국 옷을 벗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코스타리카 정부가 세미누드 스캔들에 휘말린 카리나 볼라뇨스(사진)
문화부 부장관을 지난 7월30일 해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캔들은 볼라뇨스 부장관이 등장하는 비디오가 유튜브에 뜨면서 시작됐다.
브래지어와 팬티 차림의 볼라뇨스는 내연의 관계인 것으로 보이는 남자를 ‘페키스’라고 부르며
유혹한다.
볼라뇨스는 “지금 이곳에 혼자 있어요. 당신을 원하면서, 화요일에 당신과 만나길 기다리면서.
지금 이 베개가 당신이라면 무슨 짓을 할지 모르겠어.”라는 낯뜨거운 말을 서슴없이 한다.
”이런 일(속옷 차림으로 메시지를 보내는 일)은 익숙하지 않지만 당신을 사랑하기 때문에 기꺼이 하고 있다.”는 말도 들린다.
한편 마누엘 오브레곤 코스타리카 문화부장관은 “공개된 정보는 부장관의 사생활에 해당하는
것으로 공직수행과는 관계가 없지만 일반인 자격으로 적절히 사태에 대응하도록 하기 위해
대통령이 해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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