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붓딸에게 소금밥을 먹이고 학대해  살해한  비정한 계모가 구속되  충격을 주고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의붓딸 정모양(11)에게 과다 나트륨 음식을 먹여 지난 8월 12일 숨지게 한

혐의로 계모 양모씨(50)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인천지법에서 열린 구속영장실질심사에서 양씨는 일부 혐의를 부인했지만 법원은

"증거인멸과 도주우려가 있다"면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양씨는 지난 7월부터 정양이 숨지기 전까지 소금이 과하게 들어간 밥과 국수를 강제로 먹이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정양을 부검한 결과 혈장 나트륨농도가 ℓ당 181meq에 달해 나트륨

중독에 의해 쇼크를 일으켜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

 


보통 국내 성인이 나트륨 중독으로 사망할 때 나타나는 나트륨 농도는 ℓ당 153~246meq이다.

양씨는 경찰조사에서 아이들이 스스로 소금을 비벼 먹었다고 진술했지만 숨진 정양과 오빠

일기장에서 새엄마가 소금 음식을 주고 안먹으면 때린다는 내용이 발견돼 꼬리가 잡혔다

 

2008년 지금의 남편과 재혼한 양씨는 고부 갈등을 빚다 2009년 분가했다.

 

 

이후 시댁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정씨 딸과 13살난 아들을 통해 풀었다.

정양이 죽기 직전에도 양씨는 술을 마시고 새벽에 들어와 자고 있는 아이들을 깨워 국에다 밥을

말고 소금 세 숫가락을 넣어 강제로 먹인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양씨 남편을 아동학대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정양과 함께 소금밥을 먹은

오빠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네티즌들은 충격적인 사건이라며 계모의 학대를 받으며 소금밥을 먹어야만 했던

숨진 정양의 명복을 빌면서 법의 엄중한 처벌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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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새날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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