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 거주하는  입주민들이 늘어나며  아파트와 관련된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각종 이권개입등  아파트 비리와 관련해  입주자대표회의, 관리사무소와 함께  거론되는것이  바로 부녀회이다.


대다수의 아파트에서 부녀회가 없어지고 있는 가운데 아직까지도  부녀회가 구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각종 이권개입에 혈안이 되어  

입주민들 위에 군림하려하는 아파트들이 남아 있다.



우선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것이 부녀회는  법적단체가 아니다.

아파트  즉 공동주택에서 부녀회는 입주자대표회의가 관리하는 자생단체로 자생단체 설립신고 요건을 갖추어  입주자대표회의에 신고하면 단지내 자생단체로 인정 받을수있지만   만일 자생단체 요건을 갖추지 않고  몇몇 개인이 활동을 한다면 개인의 친목단체에 불과하다.

즉 인터넷 동호회와 다를바가 없다.


부녀회가 아파트단지에서 문제가 되는것은  여론몰이를 하는 부녀회원들을 앞세워 압력을 행사해 끊임없이  각종 이권에 

개입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관리규약 개정으로 과거 부녀회 수익사업이 되었던 재활용품 판매대금과 게시판 광고수입등을  관리사무소에서 

잡수익으로 직접 관리하며 사실상  돈줄이 끊어진 부녀회가 아파트 위탁관리업체 선정이나  경비,청소 용역업체 선정에까지 목소리를 

높이며 압력을 행사해 시끄러운 단지들이 늘고있다.


부녀회 운영은  기본적으로 부녀회 회원들이 낸 회비로 운영해야한다.

부녀회 회원들의 회비가 아닌 아파트 입주민의 돈을 지원받아 부녀회를 운영하는것은  부녀회 취지에 전혀 맞지 않는다.

다만 예회적으로 모든 주민들에게 해택이 돌아가는 사업의 경우 입주자대표회의에 예산지원을  요구할수 있으나

이 또한 예산지원을 요구한다고 해서  요구한 금액을 전부 지원받을수 있는것은 아니다.



사업의 타당성을 심의하고 예산의 적정성을 따져  지원여부는 입주자대표회의에서 결정하고  입주민의 돈을 지원했을 경우

대표회의는 반드시 감사를 통해 예산이 제대로 사용됐는지 확인해야한다.


이처럼  부녀회 수익사업을 규제하고 부녀회 회비를 통해  부녀회활동을 하게 법이 바뀌며 많은 아파트단지에서 부녀회가 

사라지고 있다.

자신의 돈과 시간을 할애하며 봉사를 하겠다는  사람은 현실적으로   많지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민들의 무관심속에  변화와 혁신을 거부하고 과거 잘못된 관행을 고수하며  저항하는 부녀회 또한 아직까지

많이  남아있는게 사실이다.




아파트 부녀회

입주민들의 무관심이 결국  그들만의 리그를 만들어 주고있다.

500세대, 1000세대의 단지에서 목소리 큰 똥방 부녀회원 몇명이 단지의 분위기를 흐리며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고 있지만

대다수 입주민들은 그 피해가 자신에게 돌아온다는사실을 간과한채 무관심으로 생활하고있어  문제를 키우고있다.


아파트는 말 그대로 공동주택이다.

우리나라 주거환경이 공동주택 주거로  변화되며 각종비리의 온상이 되어버린 아파트.

자신이 살고있는 아파트에 무슨일이 있는지 입주민들이 조금만 관심을 가진다면 현재 문제가 되고있는 많은 비리들을 줄일수있다.

아울러 주민들의 무관심이 비리의 단초를 제공하고 있다는사실을 인식하고 내가 사는 아파트에 지금 무슨일이 있는지 아파트비리척결을 위해 입주민들의 관심이 절실히 필요하다.




Posted by 새날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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