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명 이상이 생매장당한 아프카니스탄 산사태현장
아프가니스탄 정부는 지난 3일 산사태 생존자 수색과 구조 작업을 사실상 중단하고 4천명에 달하는 이재민 구호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산사태
발생 하루 만인 이날 아프가니스탄 정부는 참사 현장인 동북부 바다크샨주(州) 아브 바리크 마을을 '집단무덤'(mass grave)으로 선포하면서
이 같은 방침을 발표했다.
죽은 사람 시신 찾기도 중요하지만 장비와 인력부족등 현실적인 문제로 산 사람들 보살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한 아프카니스탄 정부의 결정은 테러위협이 항상 공존하고 있으며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빈민국중의 하나인 아프카니스탄의 현실을 말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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