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 삼성전자의 전략기종인  갤럭시S2 배터리가  주머니안에서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있다.

22일 학부모 A씨는 지난 21일 오후 2시10분께 광주 서구 모 중학교 교실에서 5교시
수업준비 중이던 아들 B군의 갤럭시S2 휴대전화의 배터리가 호주머니에서
폭발했다고 밝혔다.


A씨에 따르면 "아들로부터 '바지 왼쪽 뒤 호주머니에 넣어 둔 여분의 배터리가 갑자기
퍽하는 소리와 함께 연기가 피어올랐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이로 인해 주머니에서
배터리를 꺼내려던 아들이 손(엄지·중지)과 왼쪽 엉덩이에 각각 화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이어 A씨는 "아들은 의자에 앉을 때 불편함이 없도록 호주머니 오른쪽 편으로 여분의
배터리를 밀어 놓은 상태였다"며 "갑작스런 소리와 함께 연기가 나자 '선생님과 다른
학생들도 깜짝 놀랐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수업시간 중 휴대전화 사용금지 원칙에 따라 아들은 등교 뒤 자신의 스마트폰을
학교측에 맡긴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11년 6월에는  갤럭시S의 배터리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 했었는데
이 사고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합선으로 인한 발열"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배터리 폭발에 대해 한 배터리 생산업체 관계자는 "배터리 공장에서 피복 등에 묻어 있는
이물질이 포함되는 경우가 있다"며 "이물질이 생산 과정에서 배터리에 포함되면 폭발
가능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Posted by 새날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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