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말에 머리검은 짐승은 집에 들이는것이 아니라는 말이있다.
노숙생활을 하던 자신을 거둬 수년간 먹여주고 재워준 친구를 배신하고 그것도 모자라
친구의 부인을 성폭행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 서부 경찰사는 A(49)씨를 정신장애 2급을 가진 B(40·여)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오후 5시께, 서울 은평구에 있는 B씨의 집에서, 남편이 출장가고 없는 것을 확인하고 B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B씨의 남편 C(50)씨는 은평구 등지에서 노숙생활을 하던 A씨을 불쌍히 여겨 거둔 후, 지난 2008년부터 먹여주고 재워줬다.
간판일을 하던 C씨가 집을 비운 사이 A씨는 C씨의 부인 B씨를 최근 까지 무려 10여차례나 성폭행했다.
정신지체 2급을 가진 B씨는, 남편에게 "저사람이 만지는게 기분이 나쁜다며, A씨를 집에 오지 못하게 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후 A씨는 B씨를 찾아와 적반하장으로 가위를 들이대며 “신고를 취소하지 않으면 죽인다”고 협박까지 한 것으로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이사실을 전해들은 네티즌들은 인간이기를 포기한 A씨의 행동을 비난하며
엄중한 처벌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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