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소득 2만불 시대를 살아가는  서민의 삶이 고달프다.

최근  물가폭탄과 경기침체가 지속되며  실직에 대한 공포가  극에 달하는  가운데

동거생활을 해오던 30대 남녀가 생활고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했다.

29일 부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6시 40분께 부안군의 한 원룸 정모씨(32)의 집 화장실에서 정씨와 정씨의 동거녀 김모씨(30·여)가 숨져 있는 것을 정씨의 동생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들은  함께 술을 마신 뒤 화장실 안에서 화덕에 번개탄을 피워 놓고 바닥에 나란히 누운 채 숨져 있었다.

정씨는 사망 전 자신의 동생에게 "미안하다"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침체와 더불어  소득양극화가  심화되고 중산층이 붕괴되며  다니던 직장을 잃게되면 바로 빈곤층으로 떨어지는 빈곤층이 폭발적으로 늘고있다.

 

더우기 실직후 재취업 하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실직은  곧 빈곤으로 이어져

빈곤자살의 원인이되는 악순환이 되풀이 되고있다.

국민소득2만불시대

정작 서민들의 지갑은 구멍나있고 죽음으로 내몰리고 있다는 사실을  정책당국은 간과해서는 안된다.


Posted by 새날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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