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하는 불교에 날개가없다.

 

최근  승려 도박사건으로 파문이 일며 국민적인 지탄을 받았던  불교계에  이번에는

한 승려가 진돗개를 흉기로 무참히 때려 죽인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동물보호단체 동물사랑실천협회는 "지난해 12월 새벽 부산 초읍동 소재 사찰에 머물던

한 승려가 사찰 인근 민가에 묶여 있던 진돗개 '장군이'를 흉기로 때려 죽게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번 사건은 범행 장소 인근에 있던 2대의 CCTV에 고스란히 범행장면이 녹화되었는데

녹화된 CCTV 영상에는 이 승려가 비틀거리며 골목길을 올라와 담을 넘어 마당에 매여 있던

장군이를 주먹과 발로 마구 폭행한 뒤 다시 도끼를 가져와 두 차례에 걸쳐 장군이의 머리를

내려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밤새 아무런 처치도 받지 못한 장군이는 아침에서야 주인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을 거뒀다.

 


이 승려는 어처구니없게도  장군이가 자신을 보고 짖는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승려가 머물던 사찰의 한 관계자는 "사건 발생 후 잠시 머물다 곧 떠나갔다"며 자세한

언급을 피했다.

 


이에 동물사랑실천협회는 "최근 되풀이 되고 있는 동물학대 사건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사법당국이 동물보호법을 적용하여 강력하게 법을 집행하지 않다 보니 이런 사건이 계속 되풀이 되고 있다"면서 "문제의 스님을 검거하여 강력히 처벌하도록 부산 진 경찰서에 고발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불교계가 잇따른 구설로 얼굴을 들을수없게 됐다.

승려도박 사건에 이은 진도개 도끼 살인사건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더우기 살생을 금지하는 불교에서  도끼로 무참하게 진도개를 살해한것은

불교의 근간을 흔들리게 하는 중대한 범죄가 아닐수없다.

 

한편 네티즌들은  진도개를 도끼로 무참히 살해한 스님을  악마중 이라며 반드시

붙잡아 법의 처벌을 받도록 해야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Posted by 새날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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