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명절 추석

고향을 내려간다는 설레임도 잠시  추석연휴  고향을 방문한 많은 사람들이 근심만 가득안고

귀경을 서두르고 있다.

 

 

올 추석은  그 어떤 추석보다도 우울한 추석이 되었다.

추석전 전국을 강타한 태풍피해로 직격탄을  맞은 농촌은 폐허가 되어버렸고 당장 잠잘곳과

끼니걱정을 해야하는  농민들  입장에서 추석은 사치일 뿐이었다.

 

1993년 추석 귀경전쟁

고향을 내려가는  자식입장에서도  올 추석이 괴롭기는 마찬가지이다.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며 구조조정으로 실직되거나  고통스러운  하우스푸어의 삶으로 

그 어느해보다 가벼워진  주머니 사정이 추석이 반가울리가 없다.

 

민생은 피폐하고 여기저기서 못살겠다고 아우성인데 정치인들은  민생은 뒤로하고

대권에 혈안이 되어버린 작금의 현실이  개탄스러운 가운데 풀뿌리 민초들의 삶이

더욱 고달퍼 지고있어 정부의 대책마련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Posted by 새날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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