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장의 권위주의로 청원경찰이 사망했다는 주장이 제기되 논란이 일고있다.

웰빙코리아 뉴스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청에서 근무한던  40대 청원경찰 사망사건과 관련해

진상조사 특위가 구성되는등 논란이 일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웰빙코리아  기사전문>

 

구청장님 차가 들어오시는데" 조금 늦게 나왔다고 체감온도 영하 20도가 넘는 강추위에 초소문을 걸어 잠구고 24시간 야외 근무하게 해 결국은 48세의 가장이 죽은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

 

지난 2일 서울시 시무식을 마치고 귀청하던 진익철 구청장의 관용차가 들어설때 추위를 피해 초소에 들어가있던 청원경찰이 조금 늦게 나왔다고, 난방기가 설치된 옥외초소를 아예 이용하지 못하도록 문을 잠근 것이다.

 

애초 지시는 ‘열흘간 폐쇄’였다는 말도 있다.

 

 

지난 1일부터 청원경찰이 ''돌연사''한 10일까지 서울의 평균 최저기온은 -11.5℃로 27년 만에

최저였다. 한파주의보가 내려졌고, 체감온도는 -20℃를 넘나들었다.

초소 문이 잠긴 3일 수은주는 -16.5℃를 찍었다.

 

관용차에 동승했던 서초구 행정지원국장이 “내가 문을 잠그라고 지시했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진익철 서초구청장이 직접 지시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끊이지않고있다.

의혹이 증폭되자 서초구의회가 ‘순직사고 조사특위’를 구성해 진상조사에 나섰다.

 

지난 18일 구의회 본 회의를 통과한 조사특위 구성 결의안의 제안 이유는 “고인의 근무와 관련한 부당한 지시·명령 등에 대한 의혹이 가중되는 바, 이에 대한 공무·사실관계를 규명하기 위함”이다.

조금 늦게 나왔다고 영하 20도의 날씨에, 24시간 밖에 서 있으라는 징벌은 군대에서도 그 어디에도 없다. 권위주의도 이런 권위주의가 없다. 몹쓸 권위주의가 결국 사람을 죽인 것이다.

 

27년만의 강추위에 따뜻한 난방기구가 안에 뻔히 보이는데도 들어가지 못하고 체감온도 영하

20도의 밖에서 벌벌 떨던 그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가족들을 생각하면 서초구의 최하급 공무원 그 자리나마 지켜야 했기에 항의는 엄두도 못내고

오히려 "짤릴까" 벌벌 떨지는 않았을런지...

 

22년간 서초구청에 근무해온 청원경찰이 3년 전에 당선된 "구청장님 차가 들어오시는데" 조금

늦게 나왔다고 당한 징벌에 따른 죽음은 참으로 소름끼치고 잔혹한 살인사건과 다를바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청은 쉬쉬하며 소문 확산을 막고 은폐하기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분명히 죽은 사람은 있는데 누구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 누구하나 책임지는 목소리도 없다.

 

구청장님 관용차 주차안내 조금 늦은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큰 잘못이기에 사람을 죽음으로

몰고 간 짐승만도 못한 가혹한 징벌을 누가 지시했는지는 분명히 밝혀져야 한다.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할때 진상규명을 위한 경찰수사도 즉각 시행되어야한다. 사실이 밝혀지면

최종결정권자와 최종지시자는 모두 문책하고 형사고발되어야한다.

 

청원경찰 돌연사 조사특위가 29일 3시에 열린다고 한다. 눈을 부릅뜨고 지켜볼 일이다.

 

서초구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http://www.seocho.go.kr/site/sd/page.jsp?code=sdd030010000)에는 삭제된 글들만 즐비하다.

언론도 조용하다. 이상한 일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지금도 서초구청장실 난방은 빵빵하게 돌아가고 있겠지......

 

한편 네티즌들은  철저한 조사로 억울한 죽음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반응을보였다.


 


Posted by 새날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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