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부시도록  청명한 가을아침
나의 분신인  애마를 타고  가을경취를 즐기며  운전을 하다
말로만 듣던  생리통의  무서움을   경험 할수있었다.

한적한  외각 국도여서  차량의 정체도  심각하지 않았고  도로를 사이에 두고
추수를 앞둔 논에는 노랗게 익은 벼들로 황금색 들판을 연출하는등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운전을 하던중

잠시 앞차량들이  신호대기에 걸려 정차를하고 있었고
나또한  넉넉한 차간거리를 유지하며  정차를 하고 있었는데
어디선가 날카로운 급브래이크소리가  들려왔다.

3초에서 4초정도  멈추지 않고 들려오는 급브래이크 소리에
누가 운전을 저런식으로 하는거야? 라는 생각이 드는 찰라
쿵하는 소리와 함께  눈앞에 별들이 보였다.

한동안 정신이 없어 차안에 앉아있으니 30대후반의 여성분이  차문을 두드린다.
저 쾐찮으세요?
제가 배가 몹시아파서  급하게 집에 빨리 가다보니 정차된 차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안전거리 미확보로  신호대기중인 차량을 추돌한 사고이기에
100% 상대차량 잘못이어서 언성을  높일 필요는 없었지만
오늘 오전에 중요한 미팅약속이 있었는데 지키지못하게 되어  은근히 화가 났다.

더우기 배가 아파서  집에 빨리가려했다는 가해차량 운전자의 말에
주변에 주유소가 많이 있는데  급하면 주유소 화장실을  이용하시지  이렇게 추돌사고를 내시면
어떻게 합니까? 라고  말을했다.

그러자 들려오는 답변은 미처 생각지도 못한 답변이었다.
제가 생리통이 너무심해서요.
정신이 하나도 없었어요...
연신 고개를 숙이며 죄송하다는 여성운전자의 말을 들으며
더이상 할말이 없었다.

생리때만 되면  도벽이 생기는 여성이 있다는  이야기는 기사를 통해 접해 보았지만
생리통이 얼마나 심하면  운전을 제대로 못하고 추돌사고를 일으킬 정도인지
새삼 생리통의 고통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을 해보게 한다.

아무튼 고사를 지내던지 해야지   아무리 안전운전을 하더라도  다가와 추돌하는  사고는
아무런 대책이 없다는 사실을 이번 사고를  통해  새삼 다시한번 느낀다.
2개월 사이에 두번의 사고가 모두 여성운전자들에 의해   정차해 있는 상태에서 후미 추돌로 발생했다.
첫번째 사고는  차량에서  운전자가 화장을 하다 부주의해서  발생한 추돌사고이고
두번째 사고는  극심한 생리통으로 정신이 없어 추돌한 사고였다.

이제 정말 여성운전자가  차량 후미에 붙으면 상당히 신경이 쓰이는게 사실이다.
올한해 액땜한샘 치기에는 너무 잦은 교통사고가 이번이 마지막 이기를 바라며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이 여성이고  누구나  어머니의 깊은  사랑속에 세상에 태어나는데
생리통으로  고생하는 여성들을  위해
획기적인  치료제가 개발되어  더이상 생리통으로  고통받는 여성들이 없기를 소망해 본다.









Posted by 새날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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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울한 하루 2010.11.01 17: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리통이 심한분은 병원응급실에 실려오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좋은글 잘읽고 갑니다.

  2. 갈까마귀 2010.11.09 11: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일도 발생할수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