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도 대선도 끝났건만 3월 신학기 교육현장에 선거열풍이 뜨겁게 불고있다.
2013년 학사일정이 시작되는 3월 일선학교는 선거의 계절이다.
학교운영위원을 비롯해 학부모회장등 각 단체장들을 선출해야하는 3월은
학사일정중 가장 바쁜 달이다.
이처럼 선거열풍이 뜨거운 학부 단체장 선거가 구설에 오르고 있다.
이른바 치맛바람과 거수기로 대변되는 단체장들의 역활에 학부모들의 변화의 목소리가 높다.
학교운영을 책임지는 학교운영위원을 비롯해 학부모를 대표하는 학부모 회장선출에
행정편의와 학교의 입김이 개입되며 투명하고 깨끗하게 진행되어야할 단체장 선거가
변질되고 있다.
신학기 단체장 선거는 학부모총회때 학부모들의 민주적인 직접투표로 선출하는것을 원칙으로
하고있다.
하지만 일선학교에서 진행되는 선출 과정을 보면 결코 민주적이라고 할수없는 부분들이 있어
학부모들의 불만을 사고있다.
기본적으로 단체장 선거는 몇명의 학부모가 출마신청을 하던 모두 수용해야한다.
정원이10명인 학교운영위원의 경우 15명의 학부모가 출마신청을 하더라도 학부모의 출마를
제한해서는 안된다.
하지만 학교에서는 행정편의와 출마학부모의 성향을 파악해 학교에대해 비판적이며 강성인
경우 출마의사를 밝힌 학부모의 사퇴를 유도하는등 학교에 협조적인 학부모로 학교운영위원회를
구성하려고 하고있다.
더우기 압권인것은 학교운영위원장 선출에있어 학부모보다는 지역위원을 선호하고 또 민주적인 절차를 역이용해 운영위원 구성의 절반인 교원위원의 투표권을 이용해 지역위원을 운영위원장으로 선출하는 곳이 많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학교운영에 있어 주인의식을 갖고 참여하는 학부모보다 개인의 영달을 위해 감투에 연연하는 운영위원장이 필요한 것이다.
학교운영위원장을 비롯한 학부단체장들은 개인의 이익과 특정단체의 이익 그리고 개인의 영달을 위해서 활동해서는 안된다.
하지만 일선 교육현장의 현실은 학부모들이 바라는 모습과 큰 괴리감을 주고있다.
2013년 정치판 뺨치는 부패한 학부단체장 선거를 보며 무엇보다도 부패한 현실에 침묵한 학부모의 무관심이 오늘의 교육현실을 만든것 같아 씁쓸함을 감출수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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