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교사를 고발하는  여고생의 글이 알려지며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있다.

 

부산에서 사립여고를 다닌다는  여고생은 지난 10일  인터넷 포털에 자신이 다니는 학교에서 벌어지고 있는

교사의 성추행 사실과 학교비리를 신고하는 글을 올렸는데 해당 학교의 문제가   방송을 통해 보도되며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고있다.

 

 

한편 네티즌들은 김석준부산 교육감 보고 있냐며 요즘 교권이 땅에 떨어졌다고 말하고 있지만  일선 교육현장에 양아치만도 못한 교사가 넘쳐나는것도 사실이라며  철저한 조사를 통해 문제가 있는교사들은 파면처분해야한다고 일갈했다.

 

 

 

                                                              <여고생 게시글 전문>

 

핫토픽 4위.저희는 성추행을 당했습니다.

학교비리를 신고합니다.

부산에있는 사립고등학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저희는 역사 선생님의
"전쟁이나면 어떻게되냐"라는 질문에 "어떻게되긴, 위안부가야지"라고하는 발언
또 손을 잡고 "나랑 손잡았으니 결혼해야되" ,

'벌을준다'라는 목적으로 cctv가없는 곳으로 가자고 하여팔을 뒤로하게하여 하체를 밀착시키고

스타킹 골이 나간것을보고 또 스킨쉽을하며 다리를 계속봐왔다. 또는 니가 인어공주도 아닌데 왜자꾸 골이 나가냐며

스킨쉽을하고 상습적인 허벅지,다리,허리등의 스킨쉽등..

성희롱, 성추행등을 겪고있었습니다.

어느날 이 선생님께서 야간 자율학습시간에 야자 감독중 한 교실 창문에 소위 말하는 야한동영상을 보신것이 비쳤습니다.


교장선생님께선 그 역사선생님반 학생들에게

"이번일은 정말 죄송하게되었다. 머리숙여 사과드리겠다 이 일은 저희가 신속하게 처리를하게 될것이고 내일부터 부담임선생님께서

담임선생님으로 올라가게될것이다. 그대신 이번일은 더 크게 벌이지 말고 분위기타지 말아라"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에서 전하고싶으셨던 말씀은 "그냥 덮으라는 것"이였습니다

저희는 이런일은 한번도 겪어보지 않은 학생입니다.
교육청에 넘기고 경찰서에 넘겨야하는것도 몰랐습니다.

부모님의 항의로 교장선생님은 교육청에 넘기겠다고 하셨고 그렇게 사건이 처리된줄 알았고 시간이 흘렀습니다.


저희 학교는 교육청, 경찰서등 그 어느 곳에도 신고하지 않은 상태였고 이 사건을 이렇게 덮고 마무리한 상태였습니다.

그러자 어느분 (혹시 학교에서 이걸본다면 피해가 갈것같아 밝히지 않겠습니다)이 신고를 하셨고

제일 처음으로 교육청에서 설문 조사를하러 오셨고
(대자보에선 성추행 당한 학생이 매우 많았는데 조사 결과 10명가량 나왔습니다.)

기사가 났고 (부산일보)
kbs뉴스에서 취재를 하러와 어제는 뉴스에도 나왔습니다.

이 상태에서 교장선생님은 이를 보자마자 바로 차를타고 어딘가로 가셨습니다.

지금은 눈하나 깜빡하지않는 상태이며 이 상태로 묻히게될까 두렵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저희학교 학생 4명이 국정화 교과서 반대시위에 참여하였습니다.
이에 뜻을 같이할 학생분들은 연락을 바란다고 화장실 벽에 붙혔습니다.
물론 이런 행동은 잘못된것일수도 있고 벌을 받아야 마땅한것일수도있습니다.

그러나 그 포스트잇에는 함께 시위를 하자는 말도 없었고 '뜻을 나눠볼 사람은 연락을 해라' 라는 말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학주선생님은 "니가 왜 선동을하느냐"하며 징계처리를하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모든것을 사실대로 작성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써오라며 재요구를했고

그 학생중 두명에게 손지검을 하셨습니다.

계속 피하다가 맞게되자 "잘피했다 더 세게 맞을껄 잘피했네"라고 하셨고

쉬는시간마다 불려가서 사실을 씀에도 불구하는데 재요구, 너희가 뭘아는데 그러냐, 방과후활동을 왜 담임선생님께 허락받지 않았냐 라는둥

이 시위에 참여한 학생들은 계속적인 스트레스를 받아왔고 급기야 원래 빈혈끼가 있던 반장은 구급차에 실려갔으며
밥을 먹다 구토할뻔하고 가슴이답답하다고 했습니다.


지금 기사가나고 이 일이 있게되자
"웃는게 훨씬 보기 좋네. 웃고다녀라" 라고 하시더군요.

사과한마디 없이 징계만 주지 않고 학생들이 받은 스트레스에대해 한마디도 없으셨습니다.

저희는 성추행을 한 선생님에대해 징계를 열지도 않았으면서 집회에 참여했단것은 징계를주겠다고하며

이 모든 비리는 묻을려고하는 이학교가 너무 원망스럽고 답답합니다.

도와주려는 선생님조차 몇 없고
이대로 묻히게되고 저희 밑 후배들이 또 이런일을 당하며 반복되는것은 정말 싫습니다.

강력한 조취를 취할수있도록 널리 퍼뜨려주십시오.

진짜 저희좀 도와주세요.

밑에 저희 학교에대한 언론 자료 첨부하겠습니다.



< 성추행 관련 언론 보도자료 4가지>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56&aid=0010245942
http://m.busan.com/m/News/view.jsp?newsId=20151110000084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001&oid=056&aid=0010245942
http://m.busan.com/m/News/view.jsp?newsId=20151109000079
http://m.busan.com/m/News/view.jsp?newsId=20151109000080

< 교과서 국정화 반대 언론 기사>

http://m.busan.com/m/News/view.jsp?newsId=20151109000080

 

----------------------(추가)------------------------

제가 본문에서 쓴말은 거짓하나, 과장하나 없습니다.
제가 직접 당한 친구들에게 듣거나, 제가 당한것입니다.

그리고 이 일이 퍼지면
학교에서 알아내서 또 징계나 적어도 선생님들이 안좋게 보실께뻔하고
사실 아닌 말을쓰면 허위사실유포로 소송당할수도 있는데 제가 왜그러겠습니까?

제가 이글을쓸때 생각도 안하고 올렸을꺼라 생각하시나요?
저도 학생입니다. 두려운 마음도있습니다. 그렇지만 용기내서 벌인 일입니다.

학교 명성에 보기 좋지않다는 이유로 내리라고 하시는분. 제가 잘못하고 있는건가요?
정문제가 커지고 제가 잘못한일이면 글내리겠습니다.

관심가져주신분들 감사합니다.


Posted by 새날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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