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아니잖아!!!
연일 샤우팅을 외치며 사회 부조리를 소재로
개그콘서트에서 상한가를 달리고 있는
개그맨 장동혁의 케릭터인 동혁이형의 현실 개그가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동안 많은 개그맨들이 사회문제를 소재로 개그를 했지만
동혁이형처럼 직설적이지는 못했다.
단순히 비유를 하는선에서 시청자가 메세지를 눈치채야 했던 지금까지의 개그를 벗어난
동혁이형의 직설적인 메세지는 보는이들에게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할 정도이다.
특히 얼마전 방송된 대학등록금 부담에 대한 개그는
많은이들이 공감하며 고생하시는 부모님 생각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동혁이형의 외침은 이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슬픈 자화상이다.
복지예산의 삭감으로 서민의 아우성이 전국을 뒤덮고있는 가운데
경기지표를 발표하며 경기가 살아나고있다는 정책당국의 발표가
공허한 메아리로 들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상 최대의 복지예산증액이라는 정부의 발표와는 달리
각종 지원대상자의 자격조건 강화로 결국 사각지대로 내몰리는 서민의 삶이 점점 팍팍해 지는 현실을...
400만 실업의 그늘속에 서민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알고있다면
가장 기본적인 의식주 해결도 힘든 서민의 고통분담을 위한 조속한 정책시행을
당국은 외면하면 안될것이다.
지금까지 많은 개그맨들이 현실을 비판하는 개그를 하며 우리곁을 떠나갔다.
그것이 보이지 않는 외압에 의해서든 자이든 타이든
우리의 기억속에서 잊혀져 간게 사실이다.
개그콘서트의 동혁이형 또한
어느날 갑자기 사라지는 개그맨이 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개그는 개그일뿐이라는 말이있듯이
개그맨의 현실비판을 군사정권에서나 있었던 출연정지나
알아서 의중을 파악하는 충정이라는 이름으로 국민을 기망하는 일이 발생 한다면
2010년을 살아가는 대한민국 국민 이라면
그 누구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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