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함없는 완벽한  제품을  만들어  소비자에게 판매하는것은 모든 제조사가 추구하는  목표이다.
하지만  불량률  제로에 도전하는  제조사의 노력과는 달리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제품 결함문제는  언제든지 발생할수 있는 것이 현실이다.

소비자의 높아진 소비의식과 권리행사로
품질과  관련해  문제가 발생했을때 얼마나   신속하게 대처 했느냐에 따라 
회사의 명암이 크게  엇갈리고있다.

최근 글로벌기업인  일본 도요다 자동차의  리콜파문에서 알수있듯이
문제점을  인식하면서도 개선하지않고 방치한 결과는
회사에  치명적인  부메랑이 되어  돌아왔다.

추락하는 도요다의 모습을  지켜보며  많은  제조사들이  AS지원을 강화하며
유사 사례 방지에 노력하는  상황속에
국내 굴지의 기업인  LG전자의 드럼세탁기 리콜소식이  때늦은 감이 들어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LG전자가 생산판매하는 드럼세탁기에서
2008년 2건을 비롯해
이번에 발생한  사고까지 포함해 총 3건의  인명사고가 발생했다.
그동안  별다른  조치없이 안전캡을  나누어준후 
사고를 일단락지었던 LG전자 입장에서
동일한 내용의   세탁기안 질식사고  발생은  곤혹스러운것이 사실이다.

더우기 경쟁사인  삼성전자에서 2003년출시한  삼성하우젠 버플세탁기 모델부터
어린이 보호용 안전도어 기능을  적용해서 판매하고있다는 사실은
LG전자가 발표한  리콜과  관련한  입장표명을 궁색하게 하고있다.

 뒤늦은  LG전자의 제품개선 대응은  LG전자의 위기관리능력이  제대로 갖추어져 있는가?  라는
소비자 의구심을  자아내고있다.
인명사고가  처음 발생했을때
보다 적극적으로 품질개선을 했다면  소중한  아이의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일은
발생하지 않을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LG전자의  드럼세탁기 리콜과 관련해
소비자의 시각은 사전적 예방과  사후관리에 있어서 모두   소비자 만족을 이끌어 내지 못했다고 보고있다.
적극적인  소비자의견 반영으로  제품의 품질을 개선하고
한발 앞선  리콜조치로 소비자 만족을  이끌수있는  기업문화가  아쉬운  현실에서
소비자에게  외면받는  기업은 존재할수 없으며
리콜을 두려워 하는 기업  또한  존재할수없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Posted by 새날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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